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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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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촉구 … 이탈리아 환경단체의 ‘먹물 테러’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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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야! 너 이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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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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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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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고 깜짝 놀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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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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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제네라치오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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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경단체 유명하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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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도 알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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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 꽤나 문제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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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이 기후 활동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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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가 점차 과격해지던 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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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에 앉아 비행기 이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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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는가 하면.. 유명 화가의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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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을 뿌리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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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럽에서도 논란이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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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비행기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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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야? 설명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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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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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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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활동가들이 개인 제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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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에 침입해서 바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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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버린 거야; 팻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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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제한'이나 '열차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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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써있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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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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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이해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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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운항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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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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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되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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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과격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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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주장하는 건 더 적은 항공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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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단거리 비행, 개인 제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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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라고 하더라구. 쨌든 이게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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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아니었고, 그림에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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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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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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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짓을 한 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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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테러'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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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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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를 뿌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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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손을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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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로 고정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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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그림이 훼손되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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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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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유리 액자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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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되진 않았지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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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화들이 표적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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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 그런데 이번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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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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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로마 이야기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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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어떤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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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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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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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인 로마 트레비 분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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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희석한 검은 물을 부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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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에는 '이탈리아는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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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여 있었대; 경찰이 제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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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뭘 주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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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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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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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석 연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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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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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거야.. 그리고 기후 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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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을 알리고자 시위를 벌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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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트레비 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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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기 위해서 들어갈 물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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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의 취지는 좋아도 넘 과격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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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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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입장에 따르면 이런 극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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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방식을 통해 기후 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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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을 알리고, 각국 정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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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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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하는 거야! 그런 취지에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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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는 건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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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지만 오히려 이런 과격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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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방식이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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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다고 생각해... 정말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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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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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이런 시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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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더 분노하고 반응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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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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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에 대한 반발로 이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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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라는 명분 아래 거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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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들의 의미와 뜻은 좋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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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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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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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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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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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이탈리아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던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가 이번에는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먹물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시위를 진행했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입니다.
- 하지만 극성 환경 단체의 과격한 행동을 두고 시민들이 불편을 표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