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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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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을 여러 번 본다? ... 회전문 관객의 ‘N차 관람’

2023.05.28
speaker
  • 안녕~ 넌 취미가 뭐야?
  • 크게보기 [iStock]
speaker
  • 갑자기?.. 아놔~
  • 썰리 또 시작했군.
  • 글쎄,, 난 영화 보는 거?
  • 크게보기 [영화 위대한 개츠비]
speaker
  • 오~ 나랑 비슷한데?
  • 난 뮤지컬 보는 거 좋아해!
  • 사실 이게 오늘 주제야!
speaker
  • 크게보기 [tenor.com]
  • 역쉬 ㅎ 이럴 줄 알았지
  • 머 영화나 뮤지컬 소개하게?
speaker
  • 정답은~ 바로 '관객'에 있어!
  • 오늘은 '회전문 관객'을 주목해 볼 거야
  • 크게보기 [키워드썰리]
speaker
  • 헐 이거 완전 나잖아?!
  • 같은 영화 2-3번씩 보거든 ㅎ
  • 뮤지컬 업계에서 젤 많으려나~
speaker
  • 웅 뮤지컬 업계에선 심지어 100번 이상
  • 반복해서 본 관객도 있다고 해 ㄷㄷ
  • 아무래도 장르 특성상 한 배역에
  • 캐스팅되는 사람이 다른 만큼, 배우의
  • 컨디션 또는 성향에 따라 무대가
  • 제각각 달라지니 그런 것 같달까~?
  • 크게보기 [시사저널]
speaker
  • 그걸 아는 관객 입장에선 관람 욕구가
  • 뿜뿜! 할 수밖에 없겠는걸~ 볼 때마다
  • 달라지면 솔직히 계속 보고 싶지!ㅇㅇ
speaker
  • 의미가 달라진다는 말에 나도 공감해.
  • 그래서 사실 비슷한 말도 소개해 주려고
  • 너도 알겠지만, 바로 'N차 관람'이야!
speaker
  • 영화 덕후로서 이걸 어떻게 모르겠어!
  • 으헤헷 나도 같은 작품 여러 번 봥~
  • 크게보기 [포켓몬스터]
speaker
  • ㅎㅎ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한 번만 보는 것과 여러 번 보는 것의
  • 행위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
speaker
  • 움, 한 번만 봐서는 제대로 이해할 수
  • 없기 때문에? 이미 결말을 알고 나서
  • 복선을 되짚어가며 보는 의미도 있고
  • 보고 난 후에 여운이 계속 남기도 하고
  • 취향에 잘 맞으면 작품을 응원하고 싶기도!
  •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 너무 길게 말했나ㅋ
speaker
  • 어우 이때까지 본 모습 중에
  • 가장 열정적인데?ㅋㅋ 보기 좋아~
  • 어쨌든 그 작품을 다시 찾는 이유가
  • 저마다 다르다는 거잖아? 그런데
  • 이런 N차 관람은 사실 당연한 말이지만
  • 작품의 흥행을 견인하는 요소기도 해
speaker
  • 그치~ 계속 보고 싶은 작품이라면
  • 당연히 관람객 수도 늘고!
  • 대중성이 부족해 흥행하진 못 하더라도
  • 일부 매니아층이라도, 팬층이라도
  • 확보하게 되면 롱런도 가능하고
  • 그게 이어져 재개봉도 가능해지지!
  • 크게보기 [스폰지밥]
speaker
  • 영화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 팬덤을 이끌며 이런 관람 문화가
  • 형성되어 왔대. 뒷심을 발휘했지!
  • 뮤지컬의 경우 보다 깊이 있는
  • N차 관람을 목격할 수 있어~
  • 아 참,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있어!
speaker
  • 뭔데? 아 내가 맞춰볼게!
  • 공연, 영화 다 했으니 이젠
  • 전시 차례 아냐? >< 맞지?
speaker
  • 정~답! 영화나 뮤지컬에 비해
  • 활발하진 않지만 전시에서도
  • 이런 관람히 행해진다구!
  • 예매 내역을 분석해 보면
  • 관객이 2회 이상 특정 전시를
  • 재관람하기도 한다네~ 덕분에
  •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해진 거지!
speaker
  • 그럼 너는 이런 관람 형태, 문화가
  • 어떤 의미를 갖는다구 생각해 썰리?
  • 너의 분석이 듣고 싶은걸?!!?
speaker
  • 크게보기 [톰과제리]
  •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질문!
  • 고마워 ㅎ 난 세 가지로 정리해 봤어
  • 먼저, 이런 관람 형태는 덕후 문화의
  • 확산을 보여준다는 점이야!
speaker
  • 뭔지 알 것 같다. 대중성보다도
  •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 관객이
  • 어떻게 콘텐츠를 깊이 있는 방식으로
  • 즐기는지 살펴볼 수 있다.. 뭐 이 말?
  • 크게보기 [TWITTER]
speaker
  • 웅 특정 작품에 집중적으로 열광하고
  • 응원한다는 건 그 작품이 해당 관객에게
  •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거니까!
speaker
  • 오 썰리! 나 네 말에서 두 번째 의미를
  • 찾은 것 같다?? 혹시 두 번째는~
  • '입체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아냐?
speaker
  • 헐 이걸 맞추네? 정답이야!
  • 사실 이런 대중문화는 온라인에서도
  • 즐길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즐기면
  • 현장 중심의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지
speaker
  • 크게보기 [연합뉴스]
  • 그치 요즘은 영화관도 다양하게 나오잖아
  • 관람의 특정 장점을 극대화해서
  • 화면 비율을 늘린다거나, 좌석이 막
  • 움직인다거나 사운드가 좋다거나~!
speaker
  • 웅! 마지막으로는 '수용자 운동'의 성격을
  • 지닌다는 점이야. 어떤 작품이 사회적인
  • 이슈로 인해 상영에 문제를 겪게 될 때
  • 팬들이 반발해서 어떤 사항을 요구하고
  • 직접 홍보를 나선다거나 대관하면서
  • 자발적인 팬들의 모습을 보인다는 거지!
speaker
  • 와~ '팬들이 완성시킨 영화'라는 게
  •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뿌듯한걸 ㅎㅎ
speaker
  • 이처럼 관객이 가지는 역할은 정말 커
  •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 계속 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겨 보자구!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회전문 관객은 한 작품을 계속 보는 관객을 일컫습니다.
  • 주로 뮤지컬 업계와 같이 오프라인 대중문화에서 유행하던 N차 관람은 코로나 종식으로 인해 다시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한 번 보는 데 그치지 안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보는 이런 행위는 특정 작품의 흥행을 보장하기도 하고 하나의 수용자로서 해당 문화의 확산을 돕기도 합니다.

한 작품을 여러 번 본다? ... 회전문 관객의 ‘N차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