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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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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처럼 강간 당해도 낳는 관용 있어야”...여가부 장관 후보자 발언 논란?

2023.09.21
speaker
  • 친구 안뇽~ 뭐해? ㅎㅎ
  • 한가하면 나랑 뉴스 얘기하실?
speaker
  • 오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 오늘은 또 무슨 소식이 있을까~
  • 크게보기 [사진 EBS 뽀로로 루피]
speaker
  • 너 혹시... 여성가족부 장관
  • 후보자가 누군지 알고 있니?
  • 크게보기 [여성가족부 로고]
speaker
  • 김행 후보자 아니야?
  • 언론에서 자주 본 것 같음!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정답이야! 오늘의 소식은
  • 이 김행 후보자와 관련된 건데..
speaker
  • 너 갑자기 얼굴이 구겨졌는데?
  •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그래?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 10여 년 전 발언을 둘러싸고
  •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거든...
  • 크게보기 [사진 월계수양복점]
speaker
  • ㅁ....뭐야 뭔 일인데
  • 어디서 무슨 발언을 했는데?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문제의 발언은 2012년 9월 17일
  • 위키트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 영상에 등장해! 참고로 위키트리는
  • 김행 후보자가 과거 공동창업한
  • 온라인 뉴스 사이트이지
  • 크게보기 [위키트리 로고]
speaker
  • 헐.. 몰랐네... 암튼 그래서??
speaker
  • 어제 한 언론이 이 유튜브 방송에 나온
  • 김 후보자의 발언 내용을 인용하면서,
  • "그가 '강간당해 아이를 낳아도 받아들이는
  • 낙태 금지 필리핀 정서가 필요하다'는
  •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어
  • 크게보기 [2012.9.17. 위키트리 유튜브 영상 캡처]
speaker
  • 뭐...? 내가 제대로 본 거니?
  • 아니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데?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당시 김 후보자는 "남자가 도망갔거나
  •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라도 여자가
  • 아이를 낳았을 적에 우리 모두가 좀
  •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
  • (관용)라고 할까요. 이런 거가 있으면
  • 사실 여자가 어떻게 해서든지
  • 키울 수 있다고 봐요"라고 말했어;
  • 크게보기 [KBS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speaker
  • 사실이면 사회적으로 논란이 클 만 하네;;
  • 강간 가해자에 대한 분노나 단죄 등의
  • 맥락은 없고 피해자에 대한 관용만을
  • 강조하는 발언으로 보이는데...
  • 이 발언을 2012년에 한 거라고?
speaker
  • ㅇㅇ 2012년에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 합헌 결정을 했잖아? 이 직후에 김 후보자가
  • 태아와 여성 인권에 대해 대담한 자리였지
speaker
  • 지금 이 발언에 대한
  • 사람들 반응은 어때?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지금 김행 후보자의 과거 발언에 대한
  • 비판이 공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 대표적으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있음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알려줘!!
speaker
  • 진 교수는 20일 CBS라디오에서
  • “필리핀에서 애를 갖다 키운다는 것을
  • 모범적인 사례라고 보면 안 된다.
  • (생략)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사는 건데
  • 그걸 모범적인 사례나 되는 것처럼
  • 발언했다”면서 “강간을 당했을 땐
  • 낙태를 불법화한 나라에서조차도
  • 예외적인 경우로 인정하는 부분”
  • 이라고 지적했지
speaker
  • 흠... 그러게 말이야...
  • 지금 김 후보자는 과거 발언
  •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인데?
speaker
  • 일단 김행 후보자는 어제부터 거듭
  • 해명에 나서며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
  • 살인병기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지
  • 크게보기 [뉴스1]
speaker
  • 흠.. 가짜뉴스라?
speaker
  • 그는 "여성이 자신의 제반과 여건 하에서
  • 출산과 양육을 결정한 경우, 결정과
  • 모든 생명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 취지에서 언급했던 사안"이라면서...
speaker
  • 웅웅
speaker
  • "출산과 양육의 의지가 있는 데도
  •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편견을
  • 이유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 함께 보듬고 키우는 사회적 분위기가
  •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어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음;;;그리고?
speaker
  • 이어 "가짜뉴스는 순식간에 '강간 임신도
  • 출산해야'라는 식의 제목으로 퍼졌고,
  • 제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헌법재판소의
  •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부정했다는
  • 식으로 매도됐다"고 지적했지
speaker
  • 어 맞아 안 그래도... 2019년 4월에
  • 헌법재판소가 여성의 임신 중지권을
  •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했잖아?
speaker
  • 그치
speaker
  • 근데 김 후보자의 10여년 전 발언이
  • 이 결정과는 어긋나 보이더라구;;
  • 이 부분 해명이 사실 제일 궁금했어
speaker
  • 김 후보자는 "위키트리 방영 시점은
  • 2012년 9월 17일로, 2012년 8월 23일
  • 헌재가 낙태를 징역형으로 다스리는 것이
  •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린 직후"라며
  • "헌법불합치 결정은 한참 후인
  • 2019년 4월에 내려졌다"고 강조했어
speaker
  • 음....그 말은.... 헌법불합치 결정이
  • 김 후보자의 발언 이후에 이뤄졌으니..
  • 과거 발언이 헌재의 결정을 부정한 게
  • 아니라는 의미인 건가?
  • 크게보기 [HyperX]
speaker
  • 그치ㅇㅇ 그는 또 언론과 의원들을
  • 지목하며 "제가 언제 강간당해도
  • 낳으라고 했습니까? 제가 언제
  • 성폭행당한 여성에게 출산을
  • 강요했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어
speaker
  • 으음 지금 찾아보니까
  • 정치권에서 공방이 계속되는
  • 상황이더라구.. 김행 후보자
  • 입장을 보니 앞으로 갈등이
  • 더 극한으로 치닫겠구먼;;;
  • 크게보기 [Tenor]
speaker
  • 맞아; 김행 후보자가 즉시 해명을 했지만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라는 현재 위치와
  • 민감한 발언의 주제 등을 고려하면
  • 공방은 한동안 지속될 걸로 보이네..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낙태 관련 자신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 최근 한 언론은 그의 2012년 방송 발언을 인용해 그가 '강간당해 아이를 낳아도 받아들이는 낙태 금지 필리핀 정서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 후보자는 "이 발언의 방점은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에'에 있다. 이들은 위기 임산부, 위기 출생아로 당연히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며 "그 전에 우리가 이들에 대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처럼 강간 당해도 낳는 관용 있어야”...여가부 장관 후보자 발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