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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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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썰리~ 오늘 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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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요리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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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와서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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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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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약간 귀찮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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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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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나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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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 음식을 좋아하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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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맛의 비결이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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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도 조금 궁금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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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해준 음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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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풍미가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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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아빠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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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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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후추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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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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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은근히 알싸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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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반찬에 잡내가 하나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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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ughstone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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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추가 없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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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식은 싱거웠을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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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너 후추 광팬 아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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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 완전 후추 러-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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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도 넣고~ 고기 구울 때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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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계란후라이에도 넣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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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제 보니까 너 쩝쩝박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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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후추 라면도 완전 인기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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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세계그룹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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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사실 그 라면의 원조 격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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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썰리야... 나 가끔은 좀 걱정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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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뭐가 걱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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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후추를 좋아하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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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랑 관련된 소식들도 많이 찾아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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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하니.. 후추가 발암물질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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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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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ㅋㅋ 나도 예전에 그 얘기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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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충격받았던 시절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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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후추 즐겨 먹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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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무감각할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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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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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사실이고 반은 사실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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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무조건적인 발암물질은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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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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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또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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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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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성분이 바뀐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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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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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후추 이야기 좀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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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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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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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후추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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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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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에는 후추가 사치품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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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됐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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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othecary's shop, 15th-16th century (fr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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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엥... 처음 듣는 사실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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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나 목걸이도 아닌 후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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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으로 사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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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선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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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아닌 '럭셔리'에 집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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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러운 레시피로 활용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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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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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고급진 향신료로 자리 잡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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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중 하나로 생각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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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게다가 냉장 시설이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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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에선 음식을 보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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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효과가 있는 후추가 필요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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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 이유로 엄청 귀한 재료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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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린_스파이스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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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역시 내 사랑 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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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귀한 후추가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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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이란 별명을 갖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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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담은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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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루머는 2개가 있었다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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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발암물질 말고도 또 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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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또 다른 소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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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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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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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사실 보약을 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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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하지 못하면 병이 될 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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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은 진짜였대?? ...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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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아빠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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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내가 괴담일 뿐이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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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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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아봤는데... 출처도 없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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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지식i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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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괜히 걱정했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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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체 어떤 이유로 그런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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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확하진 않고 그저 추측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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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위액을 촉진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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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섭취 시 위벽을 자극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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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edical toda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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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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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전해지면서 만들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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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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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생각해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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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를 막는 후추의 특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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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전달되며 신뢰도를 높였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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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사실 이론적으로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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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무슨 중금속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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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 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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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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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이라는 소문도 거짓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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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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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 부분은 상황에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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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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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약간 절망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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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른 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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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평소에 후추를 어떻게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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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는 모든 음식에 넣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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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고기 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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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전에 후추로 간이 배게 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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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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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그렇게 사용하는 게 문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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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부분 그렇게 활용하더라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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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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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미리 넣어서 활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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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면서 요리하는 게 대부분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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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꼬마펭귄 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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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방식으로 요리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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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의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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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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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미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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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쨌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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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발암물질을 먹고 있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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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후추에는 492ng/g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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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마이드가 들어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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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야... 후추에 발암물질이 있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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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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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근데 이 수치는 정말 미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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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이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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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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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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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가열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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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를 넣고 볶음 요리를 할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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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5ng/g 수준으로 높아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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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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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볶음 요리가 그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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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요리는 상상하기도 싫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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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요리 시에는 6,115ng/g 수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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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10배 이상이나 올라가는 수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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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수치만 보면 엄청 심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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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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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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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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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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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일정량 이상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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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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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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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신경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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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병을 유발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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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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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에서 독성물질로 활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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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나 간질, 암을 유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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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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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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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렇게 해왔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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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리 방식을 바꾸자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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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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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조심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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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중에 파는 감자튀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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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에도 후추가 첨가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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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굳이 먹을 필요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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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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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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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품이 그런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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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조리되는지 모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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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렇다고 후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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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먹지 말자는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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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너가 계속 말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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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열만 안 하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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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쥐! 그 부분만 조심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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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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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떤 식으로 조리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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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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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엄청 쉬운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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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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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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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리가 다 끝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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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를 뿌리면 된다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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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엥? 진짜 별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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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도 진짜 예방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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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음식도 뜨거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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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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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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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상의 온도에서 형성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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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조리해도 괜찮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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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 근데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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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후추랑 같이 조리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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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발암물질을 먹을 수 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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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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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뉘~ 175℃ 온도에서 요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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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마이드의 생성 최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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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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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개선하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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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려주니까 마음이 편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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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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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로이드, 피페린 성분이 풍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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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칼륨 같은 미네랄도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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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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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진짜 올바른 방법으로 먹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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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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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향신료였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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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러니까 검증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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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겁내지는 말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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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려준 방법을 음식에 활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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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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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오늘도 썰리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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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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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썰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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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음식의 풍미를 올리고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많이 활용되는 후추, 혹시 몸에서 배출되지 않아 발암 물질로 쌓일까 걱정해보신 적 있나요?
- 후추를 먹으면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인다거나, 후추 자체가 암을 유발한다는 소문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소문입니다.
- 그러나 조리 중에 후추를 사용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약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리 후 첨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