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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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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22병 먹인 뒤 "수영해"… 단순 익사 묻힐 뻔한 그날의 진실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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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썰리!!
너 이 기사 봤어?
"난 살아있는 부처" 16년 가스라이팅…14억 갈취한 무속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8586
헉.. 이건 가스라이팅 관련 이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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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맞아..
사이비 집단에서 신도들에게
"내가 살아있는 부처다"라고
하면서 가스라이팅을 일삼았대..
가스라이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뒤바꿔놓는 것 같아..
맞아..
근데 가스라이팅의 정확한
어원이 궁금해지네!
왜 가스라이팅이야?
오호! 그 부분은 내가 잘 알고 있지!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가 연출한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한 '정신적 학대'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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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가스라이트(1948)
오오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구나!
정말 의외다!!
웅웅 연극 '가스등'은 잭이라는
한 남성이 아내 벨라를 통제하고
억압하며 판단력을 흐리게 해
자신에게 의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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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스스로의 인식이나 기억
그리고 정신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리적 조작에 완벽히 들어맞는군!
웅웅!!
그럼 내가 가스라이팅으로 일어난
안타까운 뉴스도 하나 알려줄게!!
흑.. 벌써 너무 슬퍼지는 걸?
사건은 지난해 10월 11일
경남 거제 옥포항 수변공원에서 시작돼!
옥포항 주변이면
바다 아니야?
맞아.. 작년 10월 즈음에
50대 남성 B 씨가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사건이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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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해경
헉 ㅠㅠ
어쩌다가 바다에서..?
난간도 있고..
기댈 곳도 있었을 텐데..
처음에는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될 뻔했으나!
최근에서야 그 전말이 밝혀졌어!
아하..
뭔가 의심스러운 부분을
경찰들이 찾아냈군!!
맞아!!
숨진 B 씨의 행동이
자연스럽지 않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거든..
헉 그러면
B 씨는 대체 왜 바다에서
익사를 하게 된 거래?
B 씨를 괴롭히는 한 사람이 있었어..
바로 A 씨! 오늘의 주인공이야..
그럼 A 씨가 B 씨를 가스라이팅
했다는 말이야?
웅웅!! 더 자세히 말해줄게
먼저 B 씨는 국가로부터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였어
아하..!!
형편이 좋지 않으셨구나 ㅠㅠ
웅.. 그런데 여기서 A 씨가
지난 2018년에 알게 된 B 씨에게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과거 조직폭력배 시절에 함께하던
조직원을 동원해 보복하겠다고 협박했어
뭐라고?
어른 맞지..?
웅..
A 씨는 B 씨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기초생활수급자인
C 씨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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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완벽한 가스라이팅의 표본이네..
그러면 그 옥포항 사건은
어떻게 된 거야?
B 씨가 사망하기 하루 전날인
10월 10일에도 거제 옥포동 소재
한 식당 등에서 B 씨와 C 씨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뒤에
잠을 재우지 않았대!
뭐라고???
얼마나 마신 건데?
놀라지 마..
그날 피해자들이 마신 술은
무려 소주 22병이었어..
엥????
그렇게 마시면
몸이 온전치 않은 걸 넘어서
목숨이 위험할 텐데..
그니까 ㅠㅠ
심지어 잠도 못 자게 했다니까?
후.. 너무 화가 난다..
피해자들을 얼마나 정신적으로
억압했으면.. 반항도 못하게
만들어놨을까 싶네..
맞아..
그런 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둘이 수영하라고 지시했대!
엥??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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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에비츄]
어이없지? ㅎ 나도!
A 씨가 수영하라고 하자
B 씨는 옷을 벗고 난간을 넘어갔지만
C 씨는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머뭇거렸어!
하.. 그래서 C 씨는 살고
B 씨는 파도에 휩쓸려서
결국은 죽은 거구나..
맞아.. 너무 안타깝고
황당한 죽음이라고 할 수 있지..
경찰들은 그러면
이 사건에 대해서
뭐라고 분석했는데?
경찰은 A 씨의 지속적인 폭행과
가혹행위 등으로 황폐해진 피해자들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되면서
빚어진 범죄라고 봤어!
하..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앞서 말했듯이
B 씨와 C 씨 모두 기초생활수급자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씨는 피해자들의
현금을 갈취하고 기초생활수급비에서
1300만 원을 빼앗았다고 하더라고?
와.. 지금 분노 지수가
폭발할 것 같아!!!
어떻게 같은 사람한테 그럴 수 있지..?
심지어 지난 6월에는 피해자들이
도보 약 5시간 거리를 걷게 하면서
도로면 표지판을 찍어 전송하도록
시켰어..
어른이라고는 볼 수 없는
정말 최악의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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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또 모텔로 데려가서
나가지 못하게 한 뒤
억지로 술을 먹이고
실신할 때까지 싸움을 붙였대..
이건 완벽한 인권침해야!
그것도 의지할 곳이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말이야..
웅웅 A 씨는 결국 해경에 의해
지난해 12월에 구속 송치되었고
검찰은 과실치사, 강요,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어!
하..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으니 정당한
대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창원해경 관계자는
피해자의 보복범죄 방지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 조치를 했다고 밝혔어
후.. 더 이상 가스라이팅의
고통 속에서 목숨을 잃는 일들이
없도록 정신적인 예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
누구나 당할 수 있는 게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하면서
언제나 주의하자..!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단순 익사로 종결될 뻔한 사건이 알고 보니 치밀한 가스라이팅 범죄였다는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가해자 A 씨의 강압적인 요구로 인해 B 씨는 결국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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