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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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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는 게시글 안 올려, ‘SNS 소통’ 시대의 종말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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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썰리~~
나 인스타그램에
사진 좀 올리려고 하는데 ㅎㅎ
어떤 사진이 더 이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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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흠..
내가 볼 땐
왼쪽 사진이 더 이쁜 것 같은데?
오호.. 알겠어!!
오른쪽은 어떤데??
너 솔직히 말해봐
오른쪽 사진이 더 맘에 들지?
힛..
어떻게 알았지??
에이 ~
아주 척하면 척이지!!
히히 그럼 얼른
인스타 스토리로 올려야지~
앗.. 아니다..
안 올릴랭..
오잉 왜..
하다가 마는 거야!
뭔가 갑자기 부끄럽기도 하고
남들이 어떻게 볼까
무섭기도 하구 ㅎㅎ
요새 SNS가 좀 삭막해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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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아하.. 너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구나!
오늘 내가 소개해 줄 이슈가
네가 느끼는 삭막함을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호.. 그랭??
뭘까나..
갑자기 궁금해지네!
사람들이 SNS를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잖아?
웅웅 그렇지!
지금 잠깐 들어만 가봐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활동 중이라는 걸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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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근데 요새 SNS가
사람들의 네트워크 창구로서의
기능을 잃고 있다고 하네!!
헐 진짜??
이미 충분히 활발한 것 같은데..
왜지?
SNS에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올리고
소통하던 이용자들이 자신의 글이나
이미지를 게시물로 올리는 대신
그저 살펴만 보면서 '끼리끼리' 소통하는
트렌드로 변화했대!
헉 그러고 보면..
과거 페이스북이 유행했을 때
게시물도 더 많이 올라오고
댓글도 더 많이 달렸던 것 같아
그치!! 심지어 미국 리서치기업인 가트너가
미국 성인 2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인 51%가 SNS를 통한
소통을 2년 안에 접거나 제한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대
헉.. 이유가 있을까?
이유가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SNS의 매스 미디어화'야!
오호.. SNS는 원래
쌍방향 소통이라는 장점을 가진
플랫폼으로 시작했잖아!
그래서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거고
웅웅 맞아 기존에 존재했던
매스미디어와는 달리 쌍방향 소통이
가능했던 SNS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직접 소비하는 형태를 띠어
인기가 많았지..
근데.. SNS가 매스 미디어화
되었다는 건..
웅웅 ㅠㅠ 최근 들어 SNS에서는
과거 매스미디어처럼 소수 인물이나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가 중심을 이루고
다수는 관객 역할만 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어!
아하.. 전문 크리에이터들을
보유한 대행사들이 기업과 손을 잡고
광고용 콘텐츠를 생산하기 때문이구나!
정확해!
과거에 우리가 TV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듯 이제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페이스북 등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페이지를 넘기고 있잖아!
그렇네..
나도 인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많아진 것 같아!
웅웅 그리고 사람들이
SNS를 제한적으로 이용하게 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신상 공개나 여론 재판에 대한
두려움도 한몫하는 것 같아!
오호.. 맞아 ㅠㅠ
누군가한테 보여준다는 생각 땜에
게시물을 올리기가 더 어려워..
바로 나처럼!!
웅웅!! 특히 지난해 10월 발발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처럼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공개할 때,
자칫하면 보복이나 심판이 따를 수 있잖아?
맞아..
개인의 자유가 한층 더 줄어든
느낌이랄까??
웅! 실제로 데이터 회사 모닝컨설트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SNS 계정을 보유한 미국 성인 응답자 중
61%가 게시물 올리기가
더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대
사람들도 다 똑같이
느끼고 있었구나!!
웅웅 실제로 자기 생각을 피력한 글이
뒤늦게 사회 진출에 지장을 주는
사례도 등장해서 더 영향을 주고 있지
아 맞아!
최근 일본 기업 채용 과정에서
개인 SNS 계정을 몰래 조사하는
'뒷조사 대행 서비스'가 유행해
논란이라고 들었는데!
웅.. 그렇다고 하더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의뢰 기업에 지원한
입사 지원자들의 개인 SNS를 찾은 뒤
게시물을 4단계 등급으로 매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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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헐.. 이거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
웅웅..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해서인지
이용자들은 SNS 대신 비공개 그룹
메신저나 채팅에 특화된 '끼리끼리' 소통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해!
아하!! 조금 더 폐쇄적인
커뮤니티가 되어 가고 있구나..
우우웅 최근 메타는 자사 채팅 음성
메시징 앱 메신저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데
텍스트, 동영상, 전화 등을 비공개로 전환해
제삼자가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완전 암호화된 서비스로 바꾸겠다 했어
헉.. 그러고 보니
인스타그램의 '친한 친구'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본 적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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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웅웅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게시물이나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반증이지
되게 아이러니하다 ㅠㅠ
SNS가 처음 나올 당시!
모르는 사람끼리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했는데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야..
사실 SNS로 인한 범죄나 위험 요소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런 모습으로 변화했고
그 덕분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기보다
24시간 안에 없어지는 스토리나 메시지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거지..
뭔가 씁쓸해..
SNS와 삭막함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SNS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침이나
시스템을 체계화하여 이용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필요가 있어 보여!
맞아 ㅠㅠ 그래야 다시 활발한
SNS의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다시 활발하고 건강한 SNS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을지
우리 다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개인사를 옮기며 소통하던 네트워킹 시대가 종말을 맞았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에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올리고 소통하던 이용자 상당수가 자신의 글·이미지를 올리는 대신 그저 살펴만 보면서 '끼리끼리' 소통에 치우치고 있습니다.
이는 'SNS의 매스 미디어화'와 '신상공개나 여론재판에 대한 이용자들의 두려움'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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