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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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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갇힌 27세·35세 소방관, 무너진 공장서 끝내 못나왔다

2024.02.01
speaker
  • 썰리!!
  • 나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어!
speaker
  • 오호.. 나한테 궁금한 게
  • 생겼다니 대체 뭘까??
speaker
  • 썰리 너는 어렸을 때
  • 장래희망이 뭐였어??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나??
  • 나는 누군가에게
  • 유익한 정보와 이슈를
  • 전달해 주는 사람?
  • 크게보기 [사진] 썰리
speaker
  • 오잉..
  • 그럼 썰리의 장래희망은
  • 썰리였네?
  • ㅋㅋㅋㅋㅋㅋㅋ
speaker
  • 그런 셈이지 ㅋㅋㅋㅋ
  • 너는 장래희망이 뭐였는데?
speaker
  • 나는 멋있는!!
  • 소방관이 되는 게
  • 내 꿈이었어 ㅎㅎ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오오.. 멋있다!!
  • 사실 소방대원들은
  •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으면서까지
  • 사람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잖아!
speaker
  • 맞아! 그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
  • 나 같으면 무서워서 도망부터 갔을 거야 ㅠ
speaker
  • 나도.. 오늘 소방대원 이야기도 나왔겠다
  • 오늘은 멋있는 소방대원들의
  • 안타까운 소식을 하나 알려주려고 해..
speaker
  • 흑..
  • 나 벌써부터 슬퍼지는 것 같아 ㅠㅠ
speaker
  • 마음 단단히 먹어!!
  • 어젯밤 아주 끔찍한
  • 사건이 문경시에서
  • 일어나고 말았어..
speaker
  • 헉헉 왜 무슨 일인데 ㅠㅠ
speaker
  • 신기동의 제2일반산업단지 중
  • 4층짜리 육가공업체 공장에
  • 큰 불이 났거든..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꽤 큰 불이었나 보네 ㅠㅠ
speaker
  • 웅웅 ㅠ
  • 인근 소방서 8-11곳의 장비를
  • 다 동원해도 쉽게 진압되지 않았다고 하네..
  •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도 말이야..
speaker
  • 헉.. 다친 사람은 없는 건지..
  • 걱정된다.. ㅠㅠ
speaker
  • 흑..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 이번 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던
  • 소방관 두 분이 순직하셨대..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ㅠㅠ 안돼..
  • 마음이 너무 아프다..
  • 사람들을 구하려다가 그러신 거지..?
speaker
  • 웅웅..
  • 불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였지만
  • 투입되었던 4명의 소방대원들 중
  • 2명이 건물 안에 고립이 되셨거든?
speaker
  • 아이고..ㅠㅠ
speaker
  • 불길이 급격하게 번지자
  • 계단을 통해서 대피하려 했지만,
  •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 지금 밝혀지고 있어..
speaker
  • 건물들이 불에 타면서
  • 붕괴하고 구조가 허물어졌을 테니..
speaker
  • 웅웅 ㅠㅠ 고립된 소방대원 중
  • 1명은 이날 0시 21분쯤에 건물 3층에서
  • 숨진 채 발견되셨다고 해...
speaker
  • 아이고..
  • 너무 뜨거우셨겠다 ㅠㅠㅠㅠ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그리고 나머지 1명은 이후 3시간 이상
  • 수색작업을 했지만 찾지 못했었어..
speaker
  • 소식을 기다리는 유가족들의 심정은
  • 얼마나 힘들었을까..
  • 기적적으로 돌아오시길 바랐을 텐데..
speaker
  • 안타깝게도 3시 45분쯤 같은 층에서
  • 찾고 있던 또 다른 소방대원의 시신이
  • 발견되었어..
speaker
  • 하..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못했구나..
speaker
  • 두 번째 소방대원을 발견한 곳은
  • 처음 찾은 구조대원 시신과 불과
  • 5m 정도 떨어진 지점이었는데..
  • 건물이 무너지고 잔해가 상당히
  • 많이 쌓여서 발견과 구조가 어려웠던 거지
speaker
  • 하.. 조금만 일찍 발견했다면
  • 살 수 있으셨을까..
  • 이런 안타까운 생각이 마구 든다..
speaker
  • 웅웅 나도..
  • 이번에 순직하신 두 소방대원은
  • 각각 경북 문경소방서 소속 김 모 소방교와
  • 박모 소방교였어!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이름을 꼭 기억해야겠다!!
speaker
  • 웅웅!! 우리가 꼭 기억해야겠지?
  • 이번 일로 하룻밤 새 두 대원을 잃은
  • 배종혁 문경소방서장은
  •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이들 사망 소식을
  • 접하면서 울먹였다고 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하.. 당연하지!!
  • 어떻게 보면 구조 작전을 명령하는 사람이
  • 서장이고, 이 두 분은 그 작전을 펼치다가
  • 순직하신 거니까!!
speaker
  • 서장님 잘못이 아니지만..
  •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고 계실 거야..
speaker
  • 이런 일이 있을수록
  •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 조사하고 두 소방대원 분들에 대한
  • 장례도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해!
speaker
  • 웅웅.. 지금 국민들도 유족들도
  • 이 소식에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있어..
  •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 긴급 지시까지 했다던데..
speaker
  • 그만큼 급박한 상황이니까..
  • 한동훈 위원장도 당초 예정된 일정을
  • 취소하고 소방대원의 빈소에서
  • 유족을 위로하러 갔다며?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맞아 맞아!
  • 그리고 한 위원장은 두 영웅의 삶이
  • 헛되지 않도록 화재진화 수당과
  • 7년째 동결된 위험수당을 인상하겠다고
  • 말했대!
speaker
speaker
  • 헉.. 이건 또 뭐야!!
  • 소방대원을 때렸다고??
speaker
  • 웅웅.. 썰리도 보면 알겠지만..
  • 소방대원들의 노고와 희생을
  •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 많은 것 같아.,!!
speaker
  • 그치??
  • 소방공무원이나 응급 의료인들을
  • 상대로 한 폭력 범죄에 적극적으로
  • 대응할 방안도 마련해야 하고!
speaker
  • 위와 같이 우리를 위해
  • 희생하시는 분들에 대한
  • 적극적인 보상 체계를
  • 갖추어야 할 것 같아!!
speaker
  • 웅웅 그리고 이번 사건을 통해
  • 소중한 가족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도
  •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speaker
  • 소중한 생명이 하루아침에
  • 없어지는 일.. 이젠 안 일어났으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월 1일 오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이 사건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투입된 소방대원 4명 중 2명이 고립되었습니다.
  • 결국 미처 탈출하지 못한 소방대원 두 명은 소방 진압 작전 중 순직하셨습니다.

불길에 갇힌 27세·35세 소방관, 무너진 공장서 끝내 못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