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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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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m 태운 ‘방음터널 화재’…최초발화 화물차 업체 압수수색

2023.01.02
speaker
  • 크게보기 [동아일보]
  • 썰리야 너 이게
  • 무슨 상황인 줄 알아??
speaker
  • 아아...
  • 2022년 12월 29일 발생한
  •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 방음터널 화재 현장이네,,,
speaker
  • 헐 이게 지난달 일이라구?
  • 난 왜 몰랐지ㅠㅠㅠ
  •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speaker
  • 크게보기 [연합뉴스]
  • 화재는 안양에서 성남 방향으로 향하던
  • 폐기물 수거용 집게 트럭의
  • 엔진에서부터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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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중앙일보]
  •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 대규모의 불길로 번지게 된 거야?
speaker
  • 트럭의 불길이
  • 아크릴재질의 방음터널에
  • 옮겨붙으며
  • 불이 걷잡을 수 없이
  • 번져나가게 되었어
  • 총 830m 길이의 방음터널 중
  • 600m 가량이 전소되었어
  • 크게보기 [연합뉴스]
  • 이 탓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 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 총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
speaker
  • 아,,, 정말 안타깝다..ㅠㅠㅠ
  • 피해자들의 신원은
  • 다 파악된 거지..?
speaker
speaker
  • 그렇구나..ㅠㅠ
  • 아 그런데 아까
  • 방음벽이 아크릴 재질이라고
  • 언급했잖아
  • 그러면 불이 더 빨리 번져..?
speaker
  • 정확히 말하면 이 터널은
  • 아크릴 재질의
  •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로
  • 만들어졌거든?
speaker
  • 웅웅
speaker
  • 방음터널엔 강화유리가 많이 사용되지만
  • PMMA가 더 가볍고, 설치가 쉬우며
  • 가격까지 저렴한 편이라
  • 최근 많은 시공업체가
  • 방음벽 재료로 사용했다고 해
speaker
  • 장점이 굉장히 많긴 하네??
speaker
  • 그렇긴 하지만!!!!
  • PMMA는 화재에 너무나도 취약해!!!
  • 불이 붙은 PMMA는 유독가스를
  • 다량 내뿜어 질식을 초래할
  • 위험성이 높아...
  • 그리고 불에 녹아 바닥에 떨어져도
  • 불이 꺼지거나, 굳지 않고
  • 계~속 타는 특성이 있어
speaker
  • 크게보기 [연합뉴스]
  • 그럼 이렇게 녹아내린
  • 천장의 PMMA들이
  • 계속해서 불타면서
  • 터널 내부 화재를 진압하는 것을
  • 더욱 어렵게 만들었겠다ㅠㅠㅠ
speaker
  • 맞아맞아,,,
  • 이렇게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사용하고,
  • 출구와 입구를 제외하면
  • 밀폐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 현행소방법상
  • 방음터널은 소방 설비를 갖출
  • 의무가 없어
speaker
  • 말도 안돼,,,
  • 설마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 아무도 방음터널의
  • 화제 위험성을
  • 몰랐다는 얘긴 아니겠지..?
speaker
  • 도로교통연구원이 2012년과 2018년
  • 방음 터널 소재에 대한
  • 기준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지만
  • 뚜렷하게 바뀐 점은 없어
  • 또한 국토부는 지난 7월
  • 터널형 방음시설
  • 화재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한
  • 용역 연구를 발주했는데
  • 이 연구는 24년 3월 종료 예정이래
speaker
  • 연구가 끝나도
  • 그 결과를 실제 법령에 반영해
  • 집행하는 데는
  • 또 긴 시간을 필요로 할 테니
  • 즉각적으로 취한
  • 조치들은 딱히 없었다는거네 ,,,,
speaker
  • 그래서 이 사건을
  • '화이트 스완'이라고
  • 보는 시각도 있어
speaker
  • 화이트 스완??
speaker
  • 뉴욕대의 루비니 교수가 처음
  • 사용한 용어로,
  • '이미 경험했거나, 지속해서
  • 반복되는 위기인데
  •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 않은 문제'라는 뜻이래
speaker
  • 방음터널의 안전성에 우려가
  • 꾸준히 제기되었는데도
  • 결국엔 이런 사고가
  • 발생하게 되어 그런 건가.....
speaker
  • 웅웅
  • 무엇보다 이미
  • 아크릴 소재의 방음터널에서
  • 화재가 난 사건이 있었어
  • 지난 2020년 8월,
  • 용인 광교신도시에서 말이야
speaker
  • 정말???
  • 이 소식도 왜 몰랐지?
  • 벌써 2년도 더 된 이야기라서
  • 까먹었나,,,,
  • 크게보기 [킹 오브 더 힐]
speaker
  • ㅋㅋㅋㅋ
  • 다행히도 이 사건은
  • 차량 통행이 적은
  • 새벽에 발생하기도 했고
  • 40분 만에 진압되어서
  • 인명피해는 없었어
speaker
  • 아항...ㅎㅎ
  • 그래도 유사한 사고가
  • 발생한 전적이 있는 만큼
  • 그때부터 적극적인
  • 사후 조치에 들어갔다면
  • 이번 일을 방지할 수 있지
  • 않았을까... 싶네ㅠㅠ
speaker
  • ㅇㅇ....ㅠㅠㅠ
  • 국토교통부는 이번 화재 직후
  • 국가가 관리하는 55개의 방음터널과
  • 지자체가 관리하는 방음터널을
  •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어
  •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사용해
  • 공사를 진행하는 곳은
  • 즉각 중단시킬 예정이래
speaker
  • 안전하고 효과적인
  • 방음터널을 위한
  • 체계적인 규정을 마련하기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경찰은 지난 29일 발생한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관련 사망자 전원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문제의 방음터널은 화재에 취약한 아크릴 재질로 제작되었으나 현행법에는 방음터널의 소방 안전을 위한 규정이 없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55개의 국가 관리 방음터널과 각 지자체의 방음터널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00m 태운 ‘방음터널 화재’…최초발화 화물차 업체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