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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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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산양 277마리 떼죽음...지난 겨울 강원엔 무슨일이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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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앵..
나 너무 걱정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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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왜 누가 괴롭혔어!!
내가 다 혼내줄게!!
오.. 썰리
완전 든든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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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래 ㅠㅠㅠ
이 뉴스를 좀 봐봐 ㅠ
[단독] 중부 눈폭탄, 160㎝ 향로봉 적설계 측정불가…"이런 일 처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489
흐억.. 맞아 나도 이 뉴스 봤어..
지난달 21일에서 22일 동안
강원도 고성군 기상청 향로봉
측정소에서 측정 한계치를
넘을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다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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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웅웅 ㅠㅠ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눈이 적설계 높이를 넘겨서 쌓인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심지어 강원도 대관령면 선자령에서는
등산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웅웅 강원소방본부는 선자령 정상에
고립된 3명을 구조했대..!!!
흑 다른 피해를 입은 곳은 없을지
너무 걱정되는 거 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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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네가 걱정할 만하네ㅠㅠ
너의 걱정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오늘 내가 준비한 소식도
네가 알려준 눈소식과 관련이 있어..!!
에에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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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뽀롱뽀롱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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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제군
이 사진이 바로 힌트야..
헉.. 설마 강원도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산양이 눈 속에 갇힌 거야..?
웅웅 ㅠㅠ
먹이를 찾지도 못하고
저렇게 갇혀서 꼼짝도 못 하는
산양들이 많은 것 같아..
아이고..
너무 불쌍해 ㅠㅠ
우리 같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면서!
오늘의 이슈를 알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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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웅웅.. 알겠엉 ㅎㅎ!!
우선 강원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산양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그 건수가 무려 277건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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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뭐?? 그럼 277마리나
멸실이 된 거야??
웅웅 ㅠ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겨울철에 멸실신고된 산양은 매해
14~21마리였는데! 지난겨울에는
10배나 늘어난 셈인 거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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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아 헐 ㅠㅠ
너무 많은 숫자라
지금 너무 충격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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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특히 지난달에 폭설이
연속해서 내린 강원 지역에서만
274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으니..
산양은 특히 멸종 위기종 아니야?
그래서 더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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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맞아.. 손장익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장은
2020년 기준 전국 산양 개체 수는
2000마리였는데, 겨울철에 죽은 산양이
전국 개체 수의 10%나 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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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아이구.. 그럼 아까 사진에서
보았던 눈 속에 갇힌 산양들을
구조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겠네..?
웅웅 ㅠㅠ 북부보전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55마리의
산양을 구조했어..!! 이전 겨울철에는
매해 2마리에 불과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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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헉.. 구조하는 사람들도
엄청 힘들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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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웅웅 손 센터장은 구조 개체들의
상태도 많이 안 좋고, 이들을 돌보는
수의사들도 탈진할 정도로
비상상황이라고 했어..ㅜㅜ
하이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산양들이
떼죽음을 당하게 된 원인들이
어마어마한 폭설을 포함해서
또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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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웅웅 일단 앞서 얘기했던
폭설을 센터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어!
정확히 눈이 얼마나 왔길래 ㅠㅠ
기상청에 따르면, 미시령 도로 인근
향로봉 관측소에는 2월 내내
폭설이 쏟아지면서
적설계 측정 높이인 160cm를
넘길 정도로 눈이 쌓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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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와 그럼 성인 여성을
덮을 정도로 왔다는 거잖아?
웅웅 ㅠㅠ 녹은 눈이 얼고,
그 위에 눈이 내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산양이 산속에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되자
탈진 상태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대!
흑.. 너무 불쌍해 ㅠㅠ
그럼 실제로 인근에서
산양들이 많이 목격되었겠다!
웅웅!! 설악산 인근에서
쉽게 볼 수 있었대! 지난달에
29일 미시령, 한계령, 진부령 도로를
왕복 118km가량 차로 이동하면서
총 17마리의 산양을 발견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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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우와.. 설악산 서식 개체가
347마리니까 약 5%를
반나절 만에 만난 셈이네..?
웅웅 근데 원래 같으면
산양들은 사람들과 거리를 둘 텐데
탈진 상태라 힘이 없어서
가까이에 있어도 도망을 못 가는
상태로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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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혼자산다
눈이 문제네..
눈이 문제야 ㅠㅠ
심지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국립공원 내 도로를 빽빽이
감싼 펜스가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주장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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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오오잉?
펜스가 왜??
먹이를 찾아 눈이 녹은 절개지로
내려온 산양들이 펜스와 절개지
사이에 쌓인 눈에 빠져 탈진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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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헉.. 그럼 겨우 펜스를
뚫고 나온 산양들은..?
그래도 건너편에 도로가 있어서
반대편 계곡으로 가지 못하거나
로드킬을 당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야..
산양들도 살기 위해서
그런 위협을 무릅쓰고
있는 것일 텐데 ㅠ
웅웅 ㅠㅠ 환경부는 광역 울타리를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설치했는데
정 사무국장은 펜스의 ASF 확산 방지
효과도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펜스를 철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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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
흠.. ㅠㅠ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올해 산양들이
이렇게 많이 죽은 이유가 바로 눈 때문이고
이 눈은 해수 온도 상승 등 온난화로 인한
겨울 강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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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웅웅 ㅠㅠ 이렇게 되면
3월에도 설악산 산양 집단 폐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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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흠.. 그렇다면
도로로 단절된 설악산을
이어주는 생태 통로가 필요하겠는걸?
오오 너무 좋은 생각인데?
그렇지 않아도 현재 설악산
국립공원 내 생태통로는
한계령과 진부령 도로에
각 1곳뿐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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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설악산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이 산양만 있진 않을 테니
다른 야생동물을 위해서라도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생태통로가
절실히 필요해 보여 ㅠㅠ
웅웅 ㅠㅠ 생태통로를
지을 위치를 면밀히
연구하고 조사해서
얼른 정부에서 생태 통로
조성을 시행했으면 좋겠다 ㅠ
웅웅 제발 ㅠㅠ
그리고 우리도 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지!
폭설이 다른 생물의 삶을
막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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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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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그러니까
일단 우리부터 잘하자!!
그래그래 ㅋㅋㅋㅋㅋ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지난겨울에 강원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산양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화재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지난해 11월~2월) 전국 산양 멸실신고 건수는 총 277건입니다.
이는 지난겨울 강원 지역에 내린 폭설과 멧돼지를 막는 ASF 펜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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