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아니, 괜찮아
로그인하기
모드 설명
다음 버튼 설명
Close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공유
'제 2의 왕릉뷰' 터지나 유네스코, 종묘 보고서 요청
2024.03.26
스크랩
1
아~~
조용한 곳 가서
힐링하고 싶다!!
크게보기
[사진] MBC 나혼자산다
요즘 힐링하고 싶구나!
어디 가려고?!
너무 먼 곳은 부담스럽고..
서울에서 조용한 곳
어디 없나..!
오! 지금 생각나는 곳이
있긴 한데!!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응??
어딘데?! 알려줘~~
종묘 어때?!
크게보기
[사진] 문화재청
헐! 너무 좋다!!
종묘가 고즈넉하니 좋겠다!
종로에 있다는 게
안 믿어질 정도로 조용하잖아!
맞아 ㅎㅎ
또 종묘에 있으면 시야가
막히지 않아서 서울에 있는 게
안 믿어지기도 해!!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탁 트인 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
근데..
혹시 그거 알아??
응...??
뭔뎅???
이제 종묘에서
탁 트인 뷰를 못 볼 수도
있다는 거..??
엥 대체 왜??
어째서!!
종묘 맞은편에
세운상가가 있잖아
그곳에 재개발이 발생할 수 있어서야..
크게보기
[사진] 서울시
세운상가에 재개발이 된다고??
자세히 설명해 줘!!
서울 대표 낙후 지역이라 불리는
세운상가 일대에 14만㎡에 가까운 녹지가
조성되고 공동주택 1만 세대 등이 들어선대!
이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서울시가
지난해 10월에 발표했고!
크게보기
[사진] 서울시
그렇구나..
난 몰랐어..!
2006년부터 계속 추진하려고 했는데
번번히 무산되다가 이번에
24개 구역을 묶어서
사업에 속도를 냈다고 해!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2006년 혹은 그 이전부터
계획된 일이라니!
하긴.. 그 주변 갔을 때
높은 빌딩과 대조되어 보이긴 했어..!
세운상가 일대는 43만㎡로
세운지구 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은 전체의 97%라고 해!
겉으로 봤을 때도
조금 낡아 보였는데
그렇게 오래 됐구나..
내 나이보다 많은걸?!
그렇지 ㅋㅋㅋㅋㅋ
그 중 붕괴 위험이나 화재 등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도 57%에 이르고
또 이 건축물 중 40% 이상은
현 소방시설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대!
아 그렇구나..
화재 등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겠는데..?
크게보기
[사진] 바비힐
또 화재 시 소방차 진입에 필요한
최소 폭 6m를 확보하지 못한 도로도
65%에 달한다고 해..
하루 빨리 정비가
필요하겠구만..!
이에 서울시는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세운지구를 살리기로 결심하는데..!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오오 어떻게??
8700여평 부지에 32~41층짜리
복합 빌딩 5개 동을 짓고
기부채납을 하면 용적률을
상향해준대!
읭?
기부채납이 뭐야??
사유재산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법률적 행위를 말해!
오오 그렇구나!
그럼 세운상가 일대에
어떤 게 들어서는데??
업무·상업시설뿐만 아니라
도심 공동화를 막을
거주시설도 들어서!
또 약 13.9만㎡ 달하는
대규모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야!
크게보기
[사진] 서울시
오오 지금이랑
많이 달라질 것 같아!!
근데 이 세운지구 고층 재개발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의 경관 가치를 훼손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종묘 현황보고서를 요청했대!!
유네스코가...??
그것도 직접...?!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난해 11월에
문화재청에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서울시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래..!
와우..
유네스코는 이 재개발 소식을
어떻게 알았어?!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지난해 7월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가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이
종묘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유네스코에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지..
오오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가
어떤 걸 하는 집단인데??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수표도시환경정비사업 등으로
재개발 될 위기에 처한 청계천-을지로를
지키고자 결성된 시민 모임이래!
아아 그렇구나!
그럼 그분들은 무슨 이유 때문에
민원을 넣으신 거야??
당시 종묘 일대 경관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세운지구에
최고 200m 높이인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종묘 정전에서 바라볼 때
건축물 윗부분 120m 가량 보인다는 거지!
크게보기
[사진]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엥??
그럼 김포 장릉 앞의 아파트
'왕릉 뷰 아파트'와
비슷한 거잖아!?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맞아..
참고로 김포 장릉 아파트는
문화재청 상대로 건설사가
최종 승소했지..
한때 뉴스가
떠들썩한 사건이었어..
그래서 학계에서도 유네스코의
이번 조치를 예의 주시하고 있대!
오오 왜??
실제로 유네스코가
세계 유산 경관을 훼손하는 개발을
막은 사례가 있거든!
거긴 어디였어?!
런던 타워가 인근에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유네스코가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자 신축 계획을 철회했대!
헐..
유네스코의 힘이
그렇게 세구나...!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이에 대해 강동진 도시공학과 교수는
유네스코가 현황자료를 요청했다는 건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 의제를 다룰 때
종묘가 논의 대사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어!
흠..
그럼 서울시는 세운지구
재개발에 좀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겠네..
근데 여기서 서울시 입장은?!
서울시는 종묘 경관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해!
세운지구는 문화재 규제 지역
100m 밖에 있어 문화재 보존 지역이
아니라 허가 받을 필요가 없다고!
흠 그래도 가까운 구역에는
제한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래서 세운지구와 가까운 4구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변은 55m, 뒷면은 72m로
높이를 규제했어!
아아 그래서
높이 올라가더라도
경관에 무리가 없다고 한 거구나!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또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르는
경관축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녹지축' 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크게보기
[사진] 서울시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인데??
사업이 실행가능성이 있어야 하니까!
세운상가부터 진양상가에 이르는
1km가량의 상가 군을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 땅이 모두 사유지라 매입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비싼 게 한계지..
크게보기
[사진] 서울시
헐..
2009년에도 녹지축 만들려고
세운상가 앞 현대상가 한 동을
매입해 철거하는데
2000억가량 들지 않았어??
맞아..
당시 계산으로 현대 상가 포함해
총 8곳의 상가를 매입하고
녹지축을 조성하는데
1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측됐대..!
그 당시 계산으로?!
그럼 지금은 얼마나 올랐을까...!!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이에 서울시는 소유주가 반대할 경우
강제수용할 것이라며
소유주가 수백명인 다른 상가는
세운지구 내 사업지에서 기부채납 받은
공원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확보하겠대!
흠.. 근데 서울시가 아무리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서
개발을 해도 각 소유주의 이해관계가 달라
실제 개발하기까지 더 오래 걸릴 것 같아..!
현실적으로.. 맞아 ㅠㅠ
그래서 우리도 관련 뉴스를
더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어!
그렇구나..
오늘 힐링 스팟 얘기하다가
유네스코 얘기까지 했네..
그러게 ㅋㅋㅋㅋㅋ!
어때!!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당연히 완전 유익했지~~
고마워 썰리!!
뭘 ㅎㅎ
모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인걸!
암튼 조만간
종묘 방문해 봐야겠다!!
같이 가도 좋고~~ ㅎ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좋아 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유네스코가 세운지구 재정비 계획안 관련 종묘 현황보고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묘 일대 경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세운지구에 최고 200m 높이 건물이 들어서면 종묘 정전에서 바라볼 때 건축물 윗부분 120m가량이 눈에 들어온다고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종묘 경관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일본, 고려 팔만대장경 인쇄본 유네스코 등재 추진...왜?
2023.12.01
만장일치로…'Getbol' 갯벌,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됐다
2021.07.28
한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1번째 성공
2020.12.19
'제 2의 왕릉뷰' 터지나 유네스코, 종묘 보고서 요청
닫기
간편 로그인
원하시는 계정을 선택해 로그인해 주세요.
간편 로그인 닫기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링크복사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