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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못 써요" 시각장애인의 한숨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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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키오스크 줄이 엄청 기네..
그래도 금방 빠질 것 같아!!ㅎㅎ
엇 근데 저 앞에 분들 키오스크 잘
못 다루시는 것 같은데..
우리가 도와드릴까?!
헉 그렇네..!!
도와드리자!!
요즘 키오스크가 편리하긴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사용이 어려울 것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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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그니까..!
기계도 복잡하고..
적립이나 할인 이런 것도 많아서..
맞아.. 심지어 나도
가끔 헷갈릴 때가 많다니까!!
아무래도 사람 대 사람으로
직접 소통하는 게
편리하긴 하지ㅎㅎ
요즘엔 키오스크 없는
가게를 찾아보기가 더 어렵더라ㅠㅠ
근데.. 그럼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주문을 해..?
그게 요즘 문제야..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가게가
많아지면서 시각장애인들은
더 주문을 못 하게 된다고 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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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너무 큰 문제잖아..?
음성이나 점자표시 같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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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26개 업종 키오스크 1002개 중
648개(64.7%)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이 없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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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키오스크가 사람들에게는
편리하고 좋은 기술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불편함이 배가 되겠다ㅠㅠ
맞아ㅠㅠ 아무리 좋은 기술·기기라도
접근이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걸
사회가 알아줬으면 해..
시각장애인들뿐만 아니라
노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인
분들에게도 접근이 어려울 것 같아ㅠㅠ
유럽연합(EU)은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키오스크·전자책과 같은
전자 기기를 일종의
'장벽(Barrier)'으로 규정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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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장벽??
접근이 어렵다는 의미에서??
웅! EU 이사회는
"유럽 장애인 8000만 명이
일상적인 제품·서비스에서
장벽의 영향을 받는다"며
'유럽 접근성 법(EAA)'을 승인했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어??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오~ 완전 공감해!!
사람들이 편리해지는 것이 물론 좋지만,
이러한 편리함에 소외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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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유럽 접근성 법처럼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려는 시도를
하는 나라가 있어!
어느 나란데??
벨기에·프랑스·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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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어떤 내용의 법을 도입할
예정이래??
내년 6월 이 법이 시행되면
접근성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모든 제품·서비스에 대한
유럽 27개국 내 생산·유통이 금지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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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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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그치ㅎㅎ
법에 따른 접근성 개선이 없다면
장애인이 기업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대!!
한국에서도 이런 노력이
필요해보여ㅎㅎ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
"키오스크·PC·현금 자동입출금기(ATM) 등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고려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지원도
반드시 포함하는 식으로 바뀔 것"
이라고 말했어!
모든 사람들이 평범하게
기술과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럽 접근성 법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건 누구야??
유럽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인 '유럽장애인포럼(EDF)이래!
어떤 입장을 강조했어??
ATM 등 비장애인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장애인도
손쉽게 누려야 한다며
장애인이 갈 수 없는 환경이라면
디지털 접근성은 의미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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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대단하다..
한국에도 이런 접근법이
빨리 들어와야 할 텐데~..
국제 사회는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의 역할이 디지털 접근성에서
커지길 기대하고 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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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나도 기대가 되는걸!!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자국민 모두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키오스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이 없어 그들은 일상적인 제품·서비스에서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런 이유로 ‘유럽 접근성 법’을 승인하며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제 사회는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의 역할이 디지털 접근성에서 커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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