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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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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로 뜬 세계 첫 고래사냥🐋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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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울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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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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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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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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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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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기분 느끼려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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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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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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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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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면 생각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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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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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유퀴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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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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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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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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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 관한 썰을 풀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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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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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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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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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그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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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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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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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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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울주군 대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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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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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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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각화는 1971년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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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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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물이 차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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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쪽만 보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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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완전히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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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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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야 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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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형제의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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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1972년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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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서 조사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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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호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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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같은 그림들도 보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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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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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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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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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그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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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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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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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랑 청동기 시대에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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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인들이 새긴 걸로 추정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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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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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오래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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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5m, 너비 8m 되는 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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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랑 사냥하는 장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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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점이 남아 있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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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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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엄청 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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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사는 어떻게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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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동안 암벽에 한지를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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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을 두드려서 전체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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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으로 남겼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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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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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한 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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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동국대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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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초의 탁본이 공개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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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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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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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직접 볼 수 있게 된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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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대 교수님도 전시회에 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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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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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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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와서 탁본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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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에 젖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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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괄량이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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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회가 새로우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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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처음 탁본을 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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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1m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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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더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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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다시 탁본을 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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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암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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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훼손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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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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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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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댐이 물을 가둘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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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가 잠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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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침식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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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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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침식되고 있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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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댐 수위가 53m를 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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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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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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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호 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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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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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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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하면서 보호 방안을 논의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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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는 댐 수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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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설치해서 수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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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m까지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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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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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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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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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결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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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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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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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정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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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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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별전도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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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전은 유네스코 등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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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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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순간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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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서 직접 보고 싶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동국대 명예교수인 문명대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세상에 처음 알렸습니다.
- 당시 조사단은 열흘에 걸쳐 암벽에 한지를 대고 먹물을 두드려 전체 그림을 탁본으로 남겼습니다.
-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발견 당시 모습이 생생히 담긴 최초 탁본이 공개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