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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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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또 논란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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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무슨 일이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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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명문 사립 여고에서 생긴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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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교 교사의 쌍둥이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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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문·이과 전교1등을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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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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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부터 공부를 엄청 잘했을 수도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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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두 자매의 성적은 각각 전교 59등, 121등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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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더 논란이 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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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쌍둥이 딸의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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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교무부장이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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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무리 그래도 부모면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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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못 보게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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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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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교무부장이어서 시험문제랑 답안지 결재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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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은 없었다는 게 해당 교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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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를 보긴 봤는데, 공개된 교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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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동안 오류를 잡아낸 게 전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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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1분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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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를 미리 보긴 봤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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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진짜로 노력해서 이룬 결과일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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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르게 판단하면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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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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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근데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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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밝혀진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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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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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이 하루에 4시간도 안자면서 열심히 공부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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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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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중 이과인 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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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기때 학교 분위기 적응을 못 해 59등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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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에 2등이 됐고, 2학년이 되면서 전교 1등 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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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올라간 게 아니라 차근차근 올라간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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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수학문제가 안 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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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하얘지는 패닉현상을 겪었는데 극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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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ㅠㅠ 실제 열심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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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낸 1등일 수도 있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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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근데 대입에 직결되는 고등학교 내신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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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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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유출 논란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국민청원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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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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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얼마나 예민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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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교사랑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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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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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가 고교 입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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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있는 학교 피하는 교직원 자녀 기피 신청 안 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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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엥??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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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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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이게 제도적으로 문제되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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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제’라고 교사 부모랑 학생 자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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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배치되는 걸 지양하는 게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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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사항이 아니라 권고 사항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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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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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이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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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시도교육청이 17개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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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제를 의무로 두고 있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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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곳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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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헐.. 같은 학교에 부모, 자녀가 있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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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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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부모, 자녀가 교사와 제자 사이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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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등학교는 총 560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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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4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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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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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신뢰 안 떨어뜨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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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규정이 필요하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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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논란이 너무 커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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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내년부터 교사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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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되는 걸 금지하겠다고 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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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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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상피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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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페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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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거라고 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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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피제 도입해도 사립학교는 강제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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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니 맞는 말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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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시험지 유출이나 생기부 조작 같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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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이긴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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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은 생각 못 했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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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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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에 대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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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교사와 1:1로 자리 바꾸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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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교사가 대체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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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고민하고 있다고 하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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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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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내신이 대학 입시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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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공정한 제도가 마련됐으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강남 사립여고 부장교사의 두 딸이 나란히 문·이과 1등을 했다고? 교무부장으로서 시험지를 미리 감독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뿔났다!
- 문제 유출은 없었다는 해당 교사의 입장! 그래도 논란이 되는 건, 어떻게 부모가 교사인 학교에 자녀가 다니는 게 가능하냐는 것!
- 부모와 자녀를 다른 학교에 배치시키는 '상피제'는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내년부터 상피제 도입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