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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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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모글리, 개와 자란 8세 소년 "말 못하고 짖기만"

2025.07.09
speaker
  • 나 오늘 정글북 봤어!
  • 되게 '늑대소년'이랑
  • 비슷한 내용이더라~
  • 크게보기 [사진] 정글북
speaker
  • 늑대랑 사는
  • 아이라는 점이??
speaker
  • 웅웅!!
  • 그래서 뭔가 판타지 같았어ㅎㅎ
  • 크게보기 [사진] 아는형님
speaker
  • 그게 꼭 허구만은 아니야..
  • 현실에서도
  • 그런 일이 일어났어..!
speaker
  • 엥..? 현실에서도
  • 이런 일이 일어났다구??
speaker
  • 지난달 30일, 태국에서
  • 8살짜리 애가 개 여섯 마리랑
  • 같이 살다가 구조됐다구 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개 여섯 마리랑 살았다고..?
  • 그게 어떻게 가능해..
speaker
  • 개랑 살아서 그런지
  • 아이가 사람 말은 못하고
  • 개처럼 짖기만 했대.
speaker
  • 가족은 없었어??
speaker
  • 엄마랑 형이 있긴 있었어..
  • 그런데 몇 년 동안 아이를
  • 완전 방치해뒀대.
  • 사실상 키우지 않았던 거지.
speaker
  • 유치원이나 학교에도
  • 안보낸 거야..?
speaker
  • 유치원은 안다녔고 초등학교는
  • 딱 한 번 가본 게 전부래..
  • 사실상 제대로된 교육을
  • 받지 못한 거지..ㅠㅠ
speaker
  • 그럼 그렇게 개랑 지내도록
  • 방치된 거야..?
speaker
  • 웅.. 그 집에 개가 6마리 있었는데
  • 개들이랑만 지내다 보니까
  • 의사소통 수단으로
  • 짖기만 한 것 같아..
  • 크게보기 [사진] 정글북
speaker
  • 이웃이나 친구가 있을 거 아냐?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주변 이웃들도 그 아이를
  • 외면하면서 자녀들이
  • 그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게 막았대..
  • 진짜 고립돼서 지냈던 것 같아ㅠㅠ
  • 크게보기 [사진] SBS런닝맨
speaker
  • 엄마는 뭐하고 있었대?
speaker
  • 그 엄마는 마을이나 절 같은 곳에서
  • 구걸하면서 사느라 집을 비울 때가
  • 많아서 아이 혼자 남겨졌대..
  • 무상 교육 보조금을 받았는데
  • 아까 말했듯 아이를 학교에 안보냈어.
speaker
  • 그럼 지금 그 아이는
  • 어떻게 됐어..?
  • 무사히 구조된 거지?
speaker
  • 다행히 학교장 신고 덕분에
  • 아동보호단체가 경찰이랑
  • 같이 급습해서 무사히 구조했대.
speaker
  • 지금은 어떻게
  • 지내고 있는 거야?
speaker
  •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해서
  • 교육을 받고 있어~
  • 아동보호단체가 이 아이의
  • 사회 재적응을 도울 계획이래!
speaker
  • 그렇구나ㅠㅠ!
  • 그런데 엄마랑 형한테
  • 방치한 죄를 물지는 않는 거야..?
speaker
  • 아이를 구조한 뒤에
  • 엄마랑 형을 상대로
  • 마약 검사를 했거든..?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헉.. 설마 양성 반응이 나왔어?
speaker
  • 웅웅.. 그래서 결국
  •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고
  • 치료 중이래..ㅠㅠ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아이고야..
  • 아이가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 방치되고 있었던 게
  • 진짜 가슴이 아프다..
speaker
  • 그러니깐..
  • 사회가 그 아이를 너무
  • 오랫동안 몰라봤어..
speaker
  • 웅웅..
  • 이제라도 제대로
  • 보호받으면서 회복했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태국에서 8세 소년이 오랜 시간 개 6마리와 방치된 채 살아오다 구조됐습니다.
  • 아이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언어 능력을 상실하여 말 대신 짖기만 했고, 어머니와 형은 마약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현재 아이는 아동 보호시설에 입소해 치료와 정규 교육, 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판 모글리, 개와 자란 8세 소년 "말 못하고 짖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