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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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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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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월도 끝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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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지나면 10월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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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하면 어떤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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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박 떠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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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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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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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참된 한국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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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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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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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할로윈은 이태원 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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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서 싫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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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할로윈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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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태원 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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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했던 30대 소방관이 실종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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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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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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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형제의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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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소방서에서 근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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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 소방교(30)의 이야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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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구급 특채로 임용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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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실하고 밝았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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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쩌다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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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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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원을 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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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충격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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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진단 받았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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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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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접한 나도 충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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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본 구조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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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그 충격이 컸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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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방교는 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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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겪은 무력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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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함을 토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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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은 따로 안받으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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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의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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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병원 치료 4회 등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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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호전되지 못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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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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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발견된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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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상태셨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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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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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8월 10일 새벽 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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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방교는 제2경인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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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천요금소를 통과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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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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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채 실종됐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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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디서 발견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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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뒤(8월 20일 낮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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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교각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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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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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유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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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어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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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보는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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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은 “활발한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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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색하지 않았다”며 충격을 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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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SNS에 “참사 당시 선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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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하다 트라우마가 심각했다”고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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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서 지휘까지 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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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방교가 주검으로 발견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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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총연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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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국민 대신 겪는 심리적 충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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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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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와 처우 개선을 요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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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박 소방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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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고 있던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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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전체가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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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것 같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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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3년 설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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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3.9%가 PTSD,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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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문제, 문제성 음주 중 하나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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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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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설문에서 소방관들이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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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에 대한 문항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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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사건에 노출되는 경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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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평균 5.9회로 응답자(10.7%)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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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회 이상의 외상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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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했다고 토로했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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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트라우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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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치료하는 게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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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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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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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트라우마로 넘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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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어려워진다'고 경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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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이 필요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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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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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 대형 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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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구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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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300명에게 추가 심리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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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하겠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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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담을 지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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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현재 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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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이상 상담을 지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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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확대를 검토 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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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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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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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기적인 지원이 필요해보여..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이태원 참사에 출동했던 30대 소방관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며 재난 대응 인력의 트라우마와 우울증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소방청 설문에서 소방공무원 43.9%가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나타났고 외상사건 노출이 잦아 조기·지속 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소방청은 대형 참사 투입자 약 3,300명에 대한 추가 심리상담을 추진 중이며 제도적 장치와 처우 개선 등 전 주기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