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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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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한번에 멈춘 '디지털 정부'…백업시스템은 사실상 없었다

2025.09.30
speaker
  • 정부 데이터센터에
  • 불이 난 것 같던데..
  • 대체 무슨 일이야?
speaker
  • 지난 9월 26일, 대전의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전산실에서
  • 화재가 나서 정부 업무시스템
  • 647개가 동시에 먹통이 됐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정부 업무시스템이
  • 다 먹통이 된 거야??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웅웅.. 정부24·복지로·나라장터·
  • 인터넷우체국 같은 대민 서비스와
  • 온나라 같은 내부 시스템까지
  •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해..ㅠㅠ
speaker
  • 복구는 언제되는 거야..
speaker
  • 최소 2주는 걸릴 것 같아ㅠㅠ
speaker
  • 백업한 게 있으면
  • 바로 넘기면 되는 거 아냐?
speaker
  • 그게 문제야.. 대전–광주 센터 사이에
  • ‘데이터 백업’한 자료가 일부 있지만,
  • 재해복구(DR)의 핵심인 “운영시스템을
  • 즉시 이어받아 구동”하는 수준의
  • 이중화 시스템이 없었어..
  • 크게보기 [사진] 슈퍼스타K2
speaker
  • 헉.. 그게 없었다구?
speaker
  • 웅웅.. 원래 재난 대비를 맡을 예정이었던
  • 공주 센터가 예산 문제로 건물만 있고
  • 실운영 DR 기능은 미구축 상태였대.
speaker
  • 그렇구먼..
  • 지금 복구는 어디까지 됐어?
speaker
  • 화재를 피한 551개 시스템은
  • 통신·보안 인프라가 살아나는 대로
  • 순차 재가동 중이고 전소된 96개는
  • 대구 센터의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로
  • 이전할 계획이라고 해.
speaker
  • 그렇구나..
speaker
  • 28일 밤 10시에 모바일신분증과
  • 우체국 인터넷예금 등
  • 30개는 먼저 복구됐대.
speaker
  • 오오! 그나저나 화재 원인은 뭐야?
speaker
  •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 배터리에서 발화한 걸로 추정돼.
  • 전산장비 740대, 배터리 384대가
  • 불탔는데 배터리가 2014년에 납품된
  • 물품이라 사용 연한(10년)을 넘긴 노후 장비였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2014년이면..
  • 11년 전이잖아?
speaker
  • 웅웅.. 다만 6월 정기점검에선
  • 이상이 없었다고 해서 이를 바탕으로
  • 대전경찰청·국과수·소방 측에서
  • 합동감식으로 확인 중이야!
speaker
  • 그렇구나..
  • 하루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멈추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 재해복구 체계가 데이터 백업 수준에 그쳐 운영시스템 전환이 불가능했고, 공주 센터는 예산 문제로 미가동 상태입니다.
  • 정부는 551개 순차 재가동·96개 대구 이전 및 지방세 기한 연장 등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원인은 UPS 배터리 화재로 추정돼 합동감식이 진행 중입니다.

불 한번에 멈춘 '디지털 정부'…백업시스템은 사실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