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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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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양 사망, 소름 돋는 8개월간의 연극

2018.01.04
speaker
  • 후.. 어떻게 자기 자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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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니까ㅡㅡ
  •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양육수당까지 신청한거야!!
  • 이 쓰레기 같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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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란 말도 쓰레기한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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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정말 준희양이
  • 무사히 돌아올 줄 알았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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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엮인 사람들이 많던데
  • 준희양의 친부, 내연녀, 그리고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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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응 할머니는 내연녀의 어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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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친할머니가 아니었구나
  • 너 이 사건에 대해서 잘 알아?
  • 설명 좀 해주라
  • 난 정리가 안돼서..
speaker
  • 응 계속 수사 중이라 내용이 추가가 돼서
  • 헷갈릴 수도 있는데
  • 이 달력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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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이 알려진 건
  • 12월 15일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면서부터야
  • 이 전단지 본 적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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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이때만 해도 단순 실종 사건인줄로만 알았지ㅠㅠ
  • 발달 장애가 있다고 해서 더 걱정했었어
  • 혹시나 하고 또래 아이들이 보이면 유심히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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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그랬을 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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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신고를 한게 8일,
  • 그리고 그 사이에 진척이 없으니까
  • 15일에 공개수사로 전환 했단 거지?
speaker
  • 응응
  • 근데 실종 신고를 할 때부터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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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왜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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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8일에 실종됐다고 주장했는데
  • 신고는 20일 후인 12월 8일에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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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 20일 후???
  • 그동안 도대체 뭘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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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맞아 그리고 실종 신고 전에
  • 친부, 내연녀 모녀 핸드폰도 싹 바꿨다던데
  • 여러 모로 의심스러웠네!!!
speaker
  • 그리고 불리한 진술에는 답을 하지 않고
  • 최면수사, 거짓말 탐지기는 거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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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협조적으로 나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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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악이다
  • 답은 정해져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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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때부터 이거 단순 실종 사건은 아니구나
  •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 그러다가 친부가 자백을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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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
  • 그 사이에 경찰, 소방대원 동원하고
  • 인력낭비도 장난 아니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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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자마자 저수지, 야산, 하천..
  • 헬기까지 동원해서 샅샅이 뒤졌어
  • 크게보기 성탄절에도 하천 수색중인 경찰
  • 거기다 더 소름돋는 건
  • 이들이 준희양의 사망 사실을 숨기려고
  • 철저하게 자작극을 벌여왔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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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건 또 무슨 소리야!
  • 첨 듣는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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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이구 너 뉴스를 너무 안보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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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아니 얘기 좀 해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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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희양은 4월에 사망했는데
  • 이들은 그 시점부터 내연녀의 어머니인 김모씨에게 맡겼다고 주장했어
  • 아이가 한명 없어졌으니 알리바이가 필요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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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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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희양은 원래 어디 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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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희양은 2남 1녀 중 막내인데
  • 친부모가 별거를 하게 되면서
  • 아빠를 따라 내연녀 이씨와 함께 살게 됐어
  • 여기엔 내연녀 이씨가 전 남편과 낳은 아들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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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응 그럼 준희양은 친부 고씨, 내연녀 이씨,
  • 그리고 내연녀의 아들과 함께
  • 총 4명이서 살았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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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러치 고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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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이들은 내연녀의 아들과 준희양이 자주 싸워서
  • 의붓 외할머니한테 보냈다고 주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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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그 시점에
  • 이미 준희양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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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거기다 치밀하게 증거를 조작해
  • 양육비를 보낸 것처럼
  • 매달 60~70만원을 입금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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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 집에는 준희양의 옷과 장난감도 갖다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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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썩을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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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상상 이상이다 정말
  • 아주 셋이 똘똘 뭉쳐서 자작극을 벌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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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 끝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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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 유기 후에 여행도 다니고
  • 건담 만드는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고
  •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글도 올렸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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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미친거지 정말
  • 아이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어
  • 친부 핸드폰엔 준희양 사진도 없어서
  • 실종 전단에 내연녀가 촬영한 사진이 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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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 화난다 정말
  • 그런데 준희양은 갈비뼈가 부러졌다는데
  • 친부가 죽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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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술을 계속 번복한다며
  • 사망 시간, 장소 다!!
  • 너무너무 의심스럽다
  • 그렇게 꽁꽁 숨기고 있었으면서
  • 갑자기 실종신고는 왜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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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부와 내연녀의 사이가 안좋아져서
  •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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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소송 중인 친모가 나와서
  • "우리 준희 어딨어?" 할까 두려워서
  • 가짜로 실종신고를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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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준희양의 친모를 잊고 있었네
  • 엄마도 충격이 너무 크겠다
speaker
  • 그렇기야 하겠지만
  • 친모랑 살 때도 학대를 당했다는 정황이
  • 속속 드러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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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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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준희양을 포함한 3남매가
  • 아동학대를 당해 경찰이 출동했었대..
speaker
  • 아 가여워라ㅠㅠ
  • 부모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 폭행 후 방치되고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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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하는 근본적 대책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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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건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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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 같은 사항을 체크한 후에
  • 자동으로 지자체 공무원에게 통보하고
  • 해당 영유아의 집을 방문하게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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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너무 좋은데?
  • 준희양은 왜 관리 대상이 아니었던 거야?
  • 상처도 있고 어린이집도 그만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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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1차 시범 사업을 거쳤고
  •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거든
  •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지
  • 크게보기 고준희양 추모를 위한 분향소
speaker
  • 더 이상 이런 비극 없이
  •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됐음 좋겠다
  • 그리고 아동을 학대한 사람들은 평생 깜빵에서 썩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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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실종된 고준희양의 친부와 내연녀의 어머니가 시신을 유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구속됨. 내연녀도 시신유기에 적극 가담한 혐의로 긴급체포
  • 이들은 준희양의  사망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양육비를 보내고, 생일엔 미역국을 돌리는 등 자작극을 벌임
  • 친부와 내연녀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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