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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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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울리는 공기업 가족 채용, 왜 막지 못 할까?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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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제는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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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만 몇 번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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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번엔 서울교통공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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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있는 사람만 공공기관에 채용됐다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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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 몇 달 전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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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확히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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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3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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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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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85명 중 10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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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직원 가족이나 친인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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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형제, 부모에 며느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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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하기 1은 귀요미.. 2 더하기 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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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체 8.4%나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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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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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복잡한 사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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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은 서류에서 신체검사까지 총 5단계를 거쳐 채용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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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직은 서류-면접-신체검사 딱 3단계만 통과하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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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걸 미리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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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가 더 쉬운 무기계약직으로 들어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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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무기계약직 뽑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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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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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자 중에 누구 가족이 있다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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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아닌 비밀도 돌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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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의심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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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수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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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108명 중에 65명(6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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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3년도 안 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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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의 부모가 식당 찬모로 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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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이 된 사례도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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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급하게 뽑고 급하게 전환시킨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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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채용한 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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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직을 뽑을 때 검증이 부족했다는 의혹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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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705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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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354명밖에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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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있는 사람이 절반밖에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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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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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도 나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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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전 직원 1만5000명을 상대로 겨우 6일 동안 조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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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자신의 가족·친인척을 적어 내는 방식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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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률은 겨우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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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응답률이 왜케 낮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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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신상털기'에 반대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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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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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방식을 바꿔서 전수 조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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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비율은 더 높을 거라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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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수록 가관이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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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소속 공기업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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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뭐 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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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자 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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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작년 국정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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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채용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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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공정한 채용이 중요하다"고 답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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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서울시 차원의 조사나 감사는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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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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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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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를 밝혀달라고 행정소송을 걸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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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을 두고도 특혜인지 판단해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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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소원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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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ㄹㄹㄹ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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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깔끔하게 조사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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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감사원에 감사를 해달라고 요청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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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여부가 곧 밝혀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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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취업하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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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 볼 때마다 너무 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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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없이도 맘이 편했으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또다시 불거진 공기업 채용 비리!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자 1285명 중 108명이 공사 직원의 가족·친인척
- 정규직 전환 소식을 알고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에 대거 지원·합격했다는 의혹! 실제로는 가족·친인척이 더 많을 거라는 지적도 있어
- 뒤늦게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한 서울시... 언제쯤 채용 비리가 사라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