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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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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요즘 외래종 때문에 또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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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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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 같은 거 또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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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이번엔 나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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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잎갈나무’라고 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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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그게 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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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인데 1904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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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들여오기 시작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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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0~70년대에 탄광용 목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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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에 많이 심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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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그 일본잎갈나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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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너무 많아져서 문제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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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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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국립공원에 분포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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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면적이 여의도의 2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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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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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겁나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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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많음 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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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를 파괴한다고 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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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잎갈나무 키가 30m나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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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2미터 간격으로 빽빽하게 숲을 이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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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못 들어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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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일본잎갈나무 [사진 한국환경생태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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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숲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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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물들이 살기 힘들겠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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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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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대신에 뿌리가 얕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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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땅에 깊게 안 박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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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쉽게 쓰러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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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나무 간격도 촘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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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쓰러지면 도미노처럼 올킬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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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쓰러진 태백산 일본잎갈나무 숲. [사진 한국환경생태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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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그래서 그 근처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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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불거나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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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그루가 쓰러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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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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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그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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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벌목해야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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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근데 그거에 대한 반대의견이 꽤 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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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외래종이라도 오랜 기간 동안 자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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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벌목해도 되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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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베어내는 과정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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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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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뜨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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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환경부와 산림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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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태백산국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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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잎갈나무 관리 예비사업을 시작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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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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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연말까지 1394그루를 솎아베기 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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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아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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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작은 나무들이 천천히 자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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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베어내는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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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모니터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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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지침을 만들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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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ㅠㅠ 장기간에 해결해야 되는 거라 오래 걸리게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국내 국립공원을 잠식 중인 일본잎갈나무. 현재 여의도의 28배 수준으로 번식한 상황
- 큰 키를 자랑하지만 뿌리가 얕아 산사태, 농작물 피해 위험 높음
- 최근 환경부와 산림청이 일본잎갈나무 관리에 들어감. 완전 벌목 대신 군데군데만 베어내는 솎아내기를 할 예정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