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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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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에선 왜 섭씨 100도 온수가 솟구쳤을까?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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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다가 고양시 2800여 가구에 공급되던 온수도 끊겨서
  • 한파 날씨에 주민들이 밤새 떨었대ㅠ
  •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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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3호선 백석역 근처에 지역난방공사가 관리하는 온수배관이 있대
  • 근데 이 배관이 파열되면서 95~100도 되는 뜨거운 온수가 땅밖으로 솟구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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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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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수배관이면 엄청 튼튼할 거 같은데 아니야??
  • 도대체 왜 파열된 건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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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뭣이???? 거의 30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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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고양시 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말로는
  • 수송관의 용접 부분이 낡아서 녹슬어 있었는데
  • 이게 어느 순간 압력을 견디지 못해 파열된 걸로 추정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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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배관 교체하는데 돈도 인력도 많이 드는 건 알겠어!
  • 하지만 27년이면 인간적으로 넘 오래된 거 아니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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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부 날씨가 추운 겨울+초봄에 집중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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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응~ 추운 날씨에 난방 사용량이 급증하면 배관 속 압력이 높아진대
  • 그런데 배관이 넘나 오래되면 이 압력을 못 견디고
  • 용접 부위에 금이 가면서 파열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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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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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분당, 일산처럼 90년대 초반 생긴 신도시들의 배관이 많이 노후됐나봐
  • 이미 4년 전부터 이런 지적이 나왔는데 예산도 부족하고 해서
  • 교체 & 보수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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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부분만 찾아서 교체하면 안 되려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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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ㄴ 전체적으로 교체하면 교체했지
  • 취약한 배관을 탐지하고 사고 예방하는 게 엄청 어렵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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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그래도 이런 안타까운 사고는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막아야지ㅠ
  • 오래된 배관을 언제 교체할지 정확한 기준을 세우고
  • 예산이 좀 들더라도 파열 예방에 힘써줬으면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2월 4일 밤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100도에 달하는 뜨거운 온수가 땅밖으로 분출돼 1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
  • 30년 가까이 된 낡은 온수배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된 게 사고 원인으로 추정
  • 난방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운 날씨에 이런 파열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올해만 6번째 파열 사고인 만큼, 노후 배관 교체 등 예방책 마련이 시급

백석역에선 왜 섭씨 100도 온수가 솟구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