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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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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티파니, 이영자에 이어 얼마 전 조여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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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가족 채무 논란이 식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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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11일에는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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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고 도망갔다는 보도까지 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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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피해자 얘기 들으면 안타깝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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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연락 끊긴 가족들 빚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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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져야 되는 연예인들은 무슨 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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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이렇게 빚 고발이 번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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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찰이 마이크로닷 사건의 수사를 놓친 게 알려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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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요구가 경찰이 아닌 언론을 통해 이뤄진 게 핵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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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에 대한 불신 때문에 법적 대응 보다는 사적 폭로가 주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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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근데 폭로를 하더라도 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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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름을 익명 처리해야 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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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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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 동참했거나 연대보증을 선 게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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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채무를 책임질 이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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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론이 익명으로 보도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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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비스콘 CF]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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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실명이 공개돼서 부모의 잘못이 그들의 죄로 인식된 것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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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끼 같은 경우는 나도 화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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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갚으라는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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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한달 밥값이라고 말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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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청원도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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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몇몇 연예인의 무성의한 대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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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더 들끓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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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새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 유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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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재산 수준이 다양하게 보여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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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대한 책임을 피해가기도 어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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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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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저렇게 잘 사는데 돈 주는 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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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상대적 박탈감의 영향이 크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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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법적 책임이 없다는 건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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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기를 얻은 연예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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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빚 정도는 갚으라는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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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현대판 연좌제 아니냐는 말도 나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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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계속 이런 폭로와 비난을 두고만 봐야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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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언론의 잘못된 보도 습관부터 바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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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빚투라는 말을 따온 미투랑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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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는 사회운동의 성격을 갖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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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는 개별 폭로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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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의미는 갖지 않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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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회 정의랑은 거리가 먼 이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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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속적으로 보도하는 게 잘못이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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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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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설문에서도 직장인 77.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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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빚투는 마녀사냥에 불과하다고 대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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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사기 피해자의 구제는 법적으로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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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내용에 대한 악의적 폭로는 막는 게 필요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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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언론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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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청원 게시판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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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실명을 밝히는 고발은 자제돼야 함!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마이크로닷부터 비, 티파니에 이어 조여정까지 날마다 연예인 빚투가 쏟아지고 있다
- 공권력에 대한 불신 때문에 언론을 통해 주로 고발식의 채무 요구가 이어지는데, 이를 언론이 가십성으로 보도하면서 부채질하는 상황!
- 현대판 연좌제다, 마녀사냥이다는 비판도 많은 터라 언론의 책임감 있는 보도 윤리가 필요함. 청원 게시판 등 커뮤니티에도 가해자의 실명을 밝히는 악의적 폭로는 자제돼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