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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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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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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펜션에서 고3 애들 10명 사고 당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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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지금까지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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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자마자 이게 무슨 일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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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주인이 신고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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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펜션 주인이 오후 1신데도 애들이 안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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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봤다가 구토 흔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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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거품을 물고 있어서 119에 신고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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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학생들 발견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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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10분 정도 후에 구급차가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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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명은 사망했고 6명은 위중한 상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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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명은 친구 안부도 물을 정도로 나아졌다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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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난 거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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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크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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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는 몸 속에서 산소가 순환되는 걸 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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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에 펜션 안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수치의 8배나 됐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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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에 측정한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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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문 닫고 자고 있을 땐 더 농도가 높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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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많은 일산화탄소가 다 어디서 들어온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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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있는 LPG가스보일러랑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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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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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일러에서 누출된 배기가스가 그대로 방에 들어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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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애들은 새벽 3시까지 깨있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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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자는 사이 들어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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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펜션 호별로 난방이 이뤄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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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고가 난 201호만 베란다 안 쪽에 보일러실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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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묵던 방의 베란다 보일러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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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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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경보기 같은 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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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2010년부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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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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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야영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도록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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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주택이나 펜션 등 실내는 설치 대상에서 빠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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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나라는 지금 보일러 사용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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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업자에게 따로 경보기 설치를 요청해야 해주는 구조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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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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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만든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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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텐트에서 일산화탄소 사고가 많이 발생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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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만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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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뒷북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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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겨울에는 난방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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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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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대책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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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행정안전부가 오늘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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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펜션을 긴급 점검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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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펜션에도 교육부, 행안부, 교육감 등 주요 장관들 다 집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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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도 다 모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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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모여서 의미있는 결론이 나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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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피해자가 아직 어린 학생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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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이나 같은 학교 학생들 심리 치료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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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성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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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로 취재하는 기자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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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심리 상담을 진행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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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학생과 학교 관계자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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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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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가 어찌 더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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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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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태에 빠진 학생들도 빨리 일어났으면..ㅠ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8일 오후 1시 가량 강릉 펜션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쓰러진 채 발견됨
- 가스 보일러에 연결된 배기관이 어긋난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꼽힘! 하지만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에도 우리나라에는 경보기 의무 설치 같은 법안이 없다
- 뒷북 행정 논란이 더욱 커지지 않도록 내실있는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함. 막무가내식 취재로 고통 받는 유가족과 학생들에게도 심리상담은 필수!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