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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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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쪼개진 美…파란 주는 '금서' 금지, 빨간 주는 '사서' 처벌

2024.04.23
speaker
  • 휴휴
  • 이제부터
  • 다짐하겠어!!
  • 크게보기 [사진] MBC 나혼자산다
speaker
  • 뭐를?
  • 이번엔 또
  • 어떤 거를 다짐했다가
  • 일주일 만에 그만두려고..
speaker
  • 어허이!!
  • 나 그렇게
  • 의지가 약한
  • 사람이 아니거든?
speaker
  • ㅋㅋㅋㅋ 아하 그래~?
  • 그럼 독서라도 하려고
  • 다짐한 거야?
  • 크게보기 [사진] MBC 아빠어디가
speaker
  • 오.. 맞혔어!!
  • 나 마음의 양식을 좀
  • 쌓아야 할 것 같아..!
speaker
  • ㅋㅋㅋㅋ 좋은 생각이네!
  • 앗 그럼 책 얘기가 나온 김에
  • 책과 관련된 최근 이슈를
  • 소개해 줄까?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오히려 조와 ㅎㅎㅎ
  • 무슨 이슈인가요?
speaker
  •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 앞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 학교와 공공도서관 내의
  • '문화 전쟁'이야기야!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오케이..
  • 벌써 흥미롭구요..!!
speaker
  • 공화당 우세 주인 레드 스테이트에서
  • 성소수자와 인종문제 등을 다룬 책을
  • 금서로 지정하고 이를 어긴 사서를
  • 처벌하는 법을 제정했거든?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헉.. 웅웅!!!
speaker
  • 이에 대해 민주 우세 주인
  • 블루 스테이트는 금서를 지정하지
  • 못하게 하는 금서 금지법으로
  • 맞서고 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미국 사회의 보수와 진보 간의
  • 이념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 책이 대선의 중요 이슈로
  • 떠오르는 중이구만..!!
speaker
  • 맞아! 지난 2022년 이후
  • 선정적이거나 유해한 내용을
  • 담은 책을 도서관에 비치하면 사서를
  • 최대 징역 10년, 2만 달러의 벌금으로
  • 처벌하는 법을 통과시킨 곳이 있는데!
speaker
  • 해당 법을 제정하거나 추진하는 주가
  • 대부분 공화당이 우세한
  • 레드 스테이트였다는 말이지?
speaker
  • 웅웅!! 반면에 블루 스테이트는
  • '금서 금지법'으로 대항하고 있고!
  • 일리노이 주에선 올해부터
  • '금서 지정 금지법'을 시행 중이야!
speaker
  • 금서 지정 금지법은 그러면 레드
  • 스테이트와 반대로 성 소수자나 인종
  • 문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학교와 공공
  • 도서관이 특정 도서를 금서로 지정할 수
  • 없다는 내용의 법이겠네?
speaker
  • 딩동댕~ 더불어 캘리포니아에서도
  • 공공 도서관이 당파적, 정치적인 이유로
  • 특정 책을 금서로 지정할 수 없다고
  • 규정하고 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금서 금지법을 적극적으로
  • 적용하고 있는 블루 스테이트들이
  • 많구만!!
speaker
  • 웅웅 더불어 뉴저지에서는
  • 사서들이 책을 선정하는 문제로
  • 인한 민원 등으로 정신적 고통,
  • 명예훼손 등을 겪을 경우에 대비해서
  • 피해 보상의 법안도 마련하고 있어..!
speaker
  • 이러한 움직임이 급격하게
  • 증가하게 된 이유가 뭘까나..?
speaker
  • 바로 최근 몇 년간 미국 전역에서
  • 금서 지정 요청 움직임이
  •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이야!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정말???
speaker
  • 웅웅 미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 금서 지정요청을 받은 책은
  • 총 4240권으로 전년보다
  • 65%나 증가해 집계를 시작한
  •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대..!!
speaker
  • 호에.. 금서 지정 움직임이
  • 스테이트를 가리지 않고
  • 모두 늘어난 것이구나!!
speaker
  • 웅웅 주요 이슈는 성소수자였는데..!
  • 금서 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책 상위
  • 10권 중 7권이 성소수자를 다룬
  • 책이라는 이유였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1위는 '젠더퀴어', 2위는 '모든 소년이
  • 파랗지는 않다'였구나..!
  • 성소수자와 인종 문제에 대해
  •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 들어가 있어서
  • 금지되었던 것이군..!
speaker
  • 웅웅.. 이러한 금서법을 주도하는 건
  • 보수 성향의 학부모들이라고 하는데..!
  • 이들은 성소수자 관련 책이 청소년인
  • 자녀에게 동성애나 문란한 성생활을
  •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대..!!
speaker
  • 헉 정말..?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뉴욕타임스는 자유를 위한 엄마들,
  • 유타 부모연합 같은 학부모 단체들을
  • 통해 도서 검열 시도가 이전보다
  • 조직화, 정치화되는 추세라고
  • 분석할 정도라니까??
speaker
  • 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 보수 성향의 입장에서는
  • 충분히 우려할 수 있는 상황인 것도
  • 맞고..!! 그렇다고 도서를 읽는
  • 자유를 훼손하는 것도 옳지 않고..
speaker
  • 어렵지 ㅠㅠ? 네가 말한 것처럼
  • 진보 진영에서는 이와 반대로
  • 금서 지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 성적 소수자와 소수 인종을 혐오하는
  • 비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해!
speaker
  • 와.. 미국 내 진보 진영에서는
  •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의 '정치적 올바름'을
  • 보수 진영에서는 가족과 학부모의 권리
  • 등을 내세우면서 대립하고 있는 것이군!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정확하게 봤어!
  • 이러한 금서 전쟁은 미국 문화와
  • 사회 전반에서 보수, 진보 간 이념
  • 대립의 격화 양상을 보여주지..!
  • 크게보기 [사진] JTBC 아는형님
speaker
  • 확실히 올해 11월은 대선이
  • 있으니 더 대립의 골이
  • 심화되는 것 같아 ㅠㅠㅠ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AP통신은 미국에선 흑인, 성소수자,
  • 여성 등 약자층이 걸어온 역사를
  • 새롭게 인식하자는 지적 운동인
  • '워크'란 용어와 함께 좌파를 중심으로
  • 강하게 일어났다고 밝혔고!
speaker
  • 그리고??
speaker
  • 이에 반발한 강경 보수 세력이
  • 도서관 비치 서적 중 상당수를
  • 좌파의 의식화 도구로 규정하고
  • 학부모들과 함께 불온서적 제거하기
  • 운동을 일으켰다고 분석했어..!
speaker
  • 금서 지정 운동이 미국 사회
  • 분열의 깊이를 더 깊게
  • 만들고 있는 느낌이군....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맞아.. 대부분의 언론과
  • 여론이 위와 같이 생각하고
  • 있지..
speaker
  • 대선 기간 전이라
  •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도
  • 이러한 이슈 때문에 이념 대립이
  • 오랫동안 지속되는 건
  • 국가적으로 좋지 않아 ㅠㅠ
speaker
  •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 주마다도 같은 법이 다르게
  • 제정되어 있으니..
  • 혼란도 야기할 것이고..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웅웅 절충안을 찾아서
  • 레드 스테이트와
  • 블루 스테이트의 대립 간격을
  • 줄여야 해!!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웅웅 우리도 이 현상을
  •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 앞으로 어떤 흐름으로
  • 흘러갈지 지켜보자구!!
speaker
  • 웅웅 ㅎ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레드 스테이트'에서 성소수자·인종문제 등을 다룬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이를 어긴 사서를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자, '블루 스테이트'는 금서를 지정하지 못하게 하는 '금서 금지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몇 년 간 미국 전역에서 금서 지정 요청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금서 전쟁은 최근 미국 문화·사회 전반에서 보수·진보 간 이념 대립의 격화 양상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책으로 쪼개진 美…파란 주는 '금서' 금지, 빨간 주는 '사서'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