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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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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경기도 안성에서 개물림 사고 발생한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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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 사건만 있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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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터진 지 하루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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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아파트 복도에서 목줄 한 대형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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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주요 부위를 물었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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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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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입마개 안 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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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법으로 규정된 거 아니었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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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이 올드잉글리쉬쉽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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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에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드 와일러 5종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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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들의 믹스견들에게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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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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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성 개물림 사고는 잘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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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일어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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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 55분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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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미양면 한 요양원 근처에서 62세 A씨가 산책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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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도사견이 달려와서 팔과 다리, 목, 가슴을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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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섯시간만에 과다출혈도 돌아가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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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요양원은 왜 도사견을 꺼내놓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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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원장 A씨가 요양원 근처에 개 사육장을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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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견 암수 2마리를 키우는 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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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려고 사육장 문을 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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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갑자기 뛰쳐나갔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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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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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씨에게 달려든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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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부원장 B씨는 A씨에게 달려든 개를 쫓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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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도사견에 물려서 치료받는 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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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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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청소할 때 조심하지 않으신 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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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원장은 청소하려고 사육장에 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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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걸어 잠갔어야 했는데 반만 잠근 것 같다구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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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C원장을 중과실 치사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중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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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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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고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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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소방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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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개 물림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가 6883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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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1842건, 2016년에는 2111건, 2017년에는 2405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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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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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날이 풀리는 4월에서 10월에 집중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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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17년에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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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관리 의무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만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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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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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소유자는 목줄이나 입마개 같은 안전장치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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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탈출을 방지할 수 있는 이동장치를 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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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기적인 동물 관리 교육도 받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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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어떤 처벌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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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아서 사람을 다치게 하면 견주에게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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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3월 부터는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맹견인데 입마개를 씌우지 않으면 과태료를 50만원 물게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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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두 견주들이 좀 경각심을 갖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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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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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들어와도 개 주인이 현장에 없거나 단속을 거부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힘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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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일단 맹견을 기르는거부터 어렵게 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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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무나 맹견을 기를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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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반려견 등록만 하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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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같은 나라에선 맹견 키우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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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그런 장치가 필요해 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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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그러게 말이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4월 11일 안성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60대 여성이 숨졌으며, 이후 하루만에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목줄을 한 대형견이 30대 남성의 주요 부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 이처럼 개물림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하자 맹견 관리의 허점이 지적되고 있다.
- 작년 3월부터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맹견인데 입마개를 씌우지 않을 경우 과태료 50만원을 물어야 하지만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또, 우리나라는 맹견이라도 반려견 등록만 하면 키울 수 있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