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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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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백수라고?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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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야 축하축하해~
변시 붙었다면서??
좋겠다ㅠㅠㅠㅠㅠ
이제 인생 탄탄대로겠네
히히 고마워
근데 뭐 그렇지도 않아
이제 백수인걸 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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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해야징...
???
에이 그래도 변호사 자격증 땄는데
한두달만 준비하면 금새 좋은데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
백수 변호사, 폐업 의사...잘 나가던 '사'자의 추락
https://news.joins.com
이 기사 못봤어?ㅠㅠ
요즘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등
예전엔 평생을 보장받던 '사'자 전문직들도
요즘은 더이상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대ㅠㅠ
헐 진짜로?
응 기사 보면은
서울에 있는 로스쿨 졸업한 분도
변시 합격한 다음 1년만에 국내 한 법무법인에 취업했대..
에이 더 좋은데 가려고 한 거 아니야??
이분 말로는
요즘 법무법인, 대기업 모두 취업문이 너무 좁다면서
변시에 합격하고도 '백수 변호사'로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이 많다구 햇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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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아앙
헉 그렇구나...
또 20념 넘게 일한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예전에는 부장급 대우로 채용했을 변호사나 회계사도
이제는 대리급으로 채용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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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 보자보자...
흠 아무리 요즘 취업이 어렵다지만
변호사 자격증을 딴 사람들까지 그런다는 건 좀 충격이네
이유가 뭐야?
기본적으로 과잉 공급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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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
2009년에 로스쿨 제도 도입한 이후로
국내에 등록된 변호사가 매년 1500명씩 증가하고 있거든
대한변호사협회 자료를 보면
국내 변호사는 올해 1월 말 기준 2만 5880명 정도인 걸 알 수 있음
변협은 2022년에는 등록 변호사 수가 3만명을 넘을 거라고 보고 있어
아아
그에 비해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많이 늘지 않은 거야?
ㅇㅇ그렇다고 하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변호사 1인당 월평균 사건 수임 건수는 1.2건정도였대
헐 변호사 과잉공급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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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셔무셔
응 근데 이건 회계사 쪽도 마찬가지임
작년 9월 금융감독원 분석 자료를 보면
국내 등록 회계사는
작년 3월 말 기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어
2006년 말 1만 55명이었으니깐
11년만에 배로 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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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도 그렇구나ㄷㄷ
언제부터 회계사 합격 인원을 늘리게 된 건데?
2000년대에 기업들 회계 투명성 제고와
구조조정 업무 증가를 이유로
회계사시험 합격 인원을 갑자기 크게 늘리게 됐어
올해도 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이 13년 만에 최대 규모인 1000명으로 의결됐는데
회계사들은 반발하고 있대
읭 왜?
그래서? 그래서?
과잉 공급이 되면 회계법인들이 이걸 믿고
소속 회계사들한테 과도한 업무와 책임을 떠넘기게 되고
이때문에 경력자 이탈 -> 저연차 인력만 남음 -> 제대로된 처우 못 받고 일함 -> 감사 품질 낮아짐
이런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어
아 그럴수도 있겠다
실제로 국내 회계사 휴업률은
2005년 23.7%에서 2010년 30.0%, 작년에는 36.2%로 계속 높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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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사가 저연차일수록 일은 많고 수입은 적은 구조로 운영되는 집단이라는 점을
휴업률 상승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꼽았어
ㅠㅠ흠...
그래두 의사는 다르지 않을까??
우리나라 이제 고령화 사회도 진입했구 그래서
수요가 엄청 많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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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슈박슈
일단 소득 수준이 보장되긴 하지
작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의 월평균 수입은
2011년 1007만원에서
2016년 약 1305만원으로 연평균 5.3%정도 증가했어
연봉은 약 1억 5656만원 정도였고
와 월 천만원이 넘다니ㅜㅜ부럽다아
그치만 기사를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양극화와 워라밸 문제가 커지고 있대
앗 그래??
ㅇㅇ
일단 양극화 문제는
자기 병원을 개업하는 의사들에게서 나타나는데
건강보험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업 대비 폐업률은 60.2%에 달했어
1959곳이 문을 열었는데 이중 1179곳이 문을 닫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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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생각보다 많이 닫네
이유가 뭔데?
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이면 상가 임대료 상승 때문에
기존 상인들이 해당 상권을 떠나는 현상 아니야?
응응 의사들도 마찬가지로 빚져서 좋은 자리에 개업을 했는데
인건비, 운영비 등등을 생각하면 이익이 나지 않는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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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에서 땀이 난다.. [SBS]
만약에 집안이 부유했다면 빚 없이 개원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힘들어한다는 거지
아하 일반 직장인보다 수입이 많은 의사조차도 그런 걱정을 하는구나
그럼 워라밸은?
그건 개원하지 않고 페이닥터로 남은 의사들의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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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의사들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408시간으로 일반 근로자보다 16%정도 길었어
흐음 그렇구나
근데 워라밸은 워낙 의사 업무가 빡세서 그렇다 쳐도
양극화 경우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응응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단순히 일부 전문직들만의 문제로만 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어
한 대학교수는 의사, 변호사 등의 '사'자 직업이
과거에는 빈곤층이나 중산층이 상류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승산 있는 사다리였던 셈이었지만
현재는 이 사다리가 무너지면서
이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존 부유층의 지위엔 도전할 수 없는
고착화된 계급사회가 계속 대물림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함ㅇㅇ
아아...또르륵
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적 계층 이동의 역동성이 사라지면 개인이 인적 자본 투자에 집중할 수 없게 되고, 이는 국가 경제성장 동력이 상실될 개연성이 커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어
결국 지금 이 문제가 '사'자 직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제와
열악한 근로문화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거구나
그리고 또, 빈공층과 중산층에 있는 인재들이 노력하면
계층 이동이 가능하도록 국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단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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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응 그렇ㄷ ㅏ!!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과거 높은 연봉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던 변호사·의사·공인회계사·약사 등의 이른바 ‘사’자 전문직이 더 이상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자 전문직이 되기 위해 투입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과거 대비 메리트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 같은 전문직이더라도 집안의 배경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졌으며 과잉 공급 등에 따른 열악한 근로 환경 문제도 존재한다고 함
이는 '사'자 전문직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제와 열악한 근로문화 문제와 맞닿아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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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백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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