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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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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에 농약 성분이 들어있다고?

2019.04.26
speaker
  • 야 올만에 맥주 한잔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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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는 언제나 환영이야.
  • 근데 어디가서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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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날도 풀렸는데 편의점 캔맥 ㄱㄱ?
  • 수입맥주 4캔 만원 행사는 진짜 최고야...짜릿해...
  • 크게보기 수입맥주 4캔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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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편의점 수입맥주면... 별로 안먹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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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왜? 어디서든 안가리고 맥주 잘 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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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나 얼마전에 카톡으로 이거 받았어.
  • 수입맥주에 농약 성분 들어있대..
  • 크게보기 수입맥주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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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나도 그거 봤지
  • 내가 찾아봤는데 그거 별 문제 없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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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별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농약성분이라는데?
  •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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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성분 문제를 처음 제기한 곳이 미국 소비자 단체 PIRG야.
  •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
  • 제초제 성분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검사했더라고.
  • 크게보기 미국 소비자 단체 US PI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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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농약성분이 나왔자나..
  • 특히 칭따오가 압도적으로 높고
  • 버드와이저, 코로나, 하이네켄 다 농약 성분 나왔던데..
  • 크게보기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검출된 수입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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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치 미국 조사 결과 맥주 1종류 빼고 나머지 모두
  • 글리포세이트라는 제초제 성분이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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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글리포세이트 WTO가 지정한 발암 물질이라면서.
  • 그리고 저게 들어간 제초제를 대량으로 뿌린
  • 농장 근로자나 인근 주민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고 하던데!!
  • 크게보기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포함된 제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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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도 맞는 말이지. 소비자들 불안이 커지니까
  • 미국 환경청이 저기에 대해서 답변을 내놨어.
  • 크게보기 미국 환경보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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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라고 말했어 미국 환경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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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치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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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향이 없어? 확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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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량농업기구와 WHO는 식품을 통한 글리포세이트의 일일 섭취 허용량을 체중 1kg당 1mg로 규정하고 있어.
  • 근데 보고서에 글리포세이트 검출량이 나왔잖아.
  • 크게보기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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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치 나왔지. 칭따오는 49.7 ppb..
  • 버드와이저 27ppb, 코로나 25.1ppb, 하이네켄 20.9ppb, 기네스 20.3ppb, 스텔라 18.7ppb 정도가 나왔고..
  • 크게보기 칭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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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저기서 나오는 1ppb는 10억분의 1이야. 극소량인거지.
  • 크게보기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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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10억분의 1이면 얼마나 단위가 작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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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조사를 진행한 PIRG에서도 하루 0.01㎎의 글리포세이트를 섭취하면
  • 암 발생 위험이 100만분의 1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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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0.01㎎ 정도를 먹으려면 얼마나 먹어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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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큼 섭취하려면 160ppb 농도의 맥주를 마셔야 하는데,
  • 이번 검사에서 나온 맥주는 모두 그 이하로 나왔다고 해.
speaker
  • 그렇구만... 그래도 뭔가 좀 찜찜한데..
speaker
  • 독일 연구 결과도 있어. 독일 환경단체 뮌헨환경연구소도 맥주 14종에서
  •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1리터당 0.46~29.74㎍ 검출됐다고 발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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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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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독일 맥주 업계는 뮌헨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잔류량 정도면
  • 성인이 하루 맥주 1000리터를 마셔야 암에 걸릴 것이라고 말했어.
  • 크게보기 얼마나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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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정도면 알코올 때매 그냥 간암이 먼저 걸려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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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독일 농무부 장관도 직접 독일 공영 방송에 나와서
  • 문제가 없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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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그렇구만.. 아까 ppb 단위 보면 저런 말도 이해가 가긴하는데..
  • 그럼 우리나라는 농약성분에 대해서 조사 안하나? 해야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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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맥주만?? 국내 맥주 검사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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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맥주는 보리·밀·홉 등 맥주 원료를 수입할 때 통관 단계에서
  • 글리포세이트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본대.
  • 크게보기 국내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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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원료 자체를 검사하는 거구나.
speaker
  • 맥주 업계에서는 "본사에서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 소비자단체가 주장한 것의 30분의 1 정도 수치밖에 나오지 않았다"
  • 라고 말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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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그 다음엔?
speaker
  • 글리포세이트는 홍삼과 쌀에서도 극소량 검출되는 것으로
  • 2월 발표 후 미국에서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어.
speaker
  • 흠 그렇구만...
speaker
  • 아 참고로 우리나라는 글리포세이트의 일일 섭취 허용량을
  • 0.8㎎/㎏ BW/day로 정하고 있어.
  • 크게보기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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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일 섭취 허용량..?
speaker
  • 사람이 평생 매일 섭취해도 건강상
  •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양이야.
speaker
  • 아 그렇구만. 그래도 어쨌든 식품이고 먹는건데
  • 관련된 안전 기준치를 높이면 좋을 거 같다.
speaker
  • 맞아 안전 기준치도 높이고, 술에 있는 알콜도 암 같은
  • 각종 질병을 유발하니까 술은 적당히 마시는게 좋지.
  • 크게보기 알코올 과다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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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 그러면 오늘 맥주는 딱 한잔만 먹을까?
speaker
  • 안먹을 생각은 절대 안하는구만 ㅋㅋㅋ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수입 맥주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됨. 미국과 독일에서 문제 제기 발생.
  • 그러나 극소량이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음.
  • 식약처는 농약 성분 조사에 돌입. +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함!

수입맥주에 농약 성분이 들어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