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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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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장애아들 버리고 떠난 부부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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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얌 나 또 엄마랑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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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방청소 안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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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 귀찮았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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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얌 그래도 부모님이랑 싸우지말고
  • 밥 먹여주시고 챙겨주시는 거에 고마워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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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알지...ㅎㅎ
  • 근데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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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뉴스봤어?
  • 장애아들을 필리핀에 버린 한의사 부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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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엥? 친아들을 외국에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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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가 있는 아들을 그렇게 버리고 갔다고?
  • 그게 부모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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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부모
  • 부부가 아이 여권도 가져가고
  • 혹시나 찾을까봐 아이 이름도 개명하고 전화번호도 다 변경해서
  • 아이가 2014년 11월부터 4년동안 필리핀 보육원을 전전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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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진짜
  • 장애가 있는 아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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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 가벼운 자폐정도였던 장애가 4년 동안 소아조현병으로 악화됐고
  • 왼쪽 눈은 시력까지 잃었대.
  • 크게보기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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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 아... 진짜 말이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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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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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에도 그런일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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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 이전에도 2011년엔 경남 한 어린이집에
  • 2012년엔 충북 한 사찰에 아이를 맡기고 그대로 방치했었고
  • 네팔에서 두번이나 홀로 둔채 귀국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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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땐 아이가 다시 돌아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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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계속해서 아이를 버리려고 시도했던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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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에서 아이를 맡았던 선교사가
  •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리면서 이 일이 알려지면서
  • 검찰에 부부가 넘겨졌는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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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변명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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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불교를 좋아해서 템플스테이를 보냈고
  • 필리핀은 어학연수를 보낸거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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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어학연수 보낸 부모가 연락도 끊고
  • 아이가 아픈데 신경도 안쓴다고?
  • 진짜 말도 안되는 변명이네.
  • 크게보기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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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사람이 아니야.
  • 이 일이 알려지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수사를 의뢰하면서
  • 경찰이 외교부와 함께 수소문 끝에 부모를 찾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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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는 지금 한국에 무사히 돌아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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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너무 안타깝다.
  • 부모의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나이에
  • 상처받았을걸 생각하니...
  • 크게보기 아동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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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는 지금 구속 기소됐고
  • 엄마는 불구속 기소 상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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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는 엄격하게 처벌받고 아이는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 크게보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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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보호기관과 협력해서 의료와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 아이의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4년 11월에 아버지가 장애아들을 필리핀 여성과 낳은 혼혈아라며 거짓말을 하고 필리핀에 아이를 내버려둔채 귀국함. 
  • 이 부부는 2011년부터 경남의 어린이집, 사찰에 아이를 맡기고 방치하는 행각을 벌였고 네팔에서도 두번이나 홀로 둔채 귀국했던것이 밝혀짐.
  • 아이는 4년만에 한국에 돌아왔으며 현재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부모에게 돌아가길 거부하고 있음.

필리핀에 장애아들 버리고 떠난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