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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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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야 너 지역화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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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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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쓰고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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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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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화폐가 많이 보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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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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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714억원이었던 발행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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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조 3천억원(발행 예정액 포함)까지 급증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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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지역 화폐 발행액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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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는 뭐고 왜 이렇게 늘어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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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면 특정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카드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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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내의 마트·음식점·미용실 등의 지역내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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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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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에서 주로 발행하고 시민단체에서 발행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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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화폐가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발행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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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새마을금고 등 판매대행점에서 가맹점주를 제외한 누구나 구매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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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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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다른데 예를 들어 경기지역화폐는 기본 6% 할인에 30% 소득공제 혜택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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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e음카드'는 현재 월 백만원 한도로 결제액의 6%를 돌려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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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서 쓸 수 있는 '모아'는 5% 추가금액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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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의 추가금액이 붙어서 2만 천원을 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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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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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다른 혜택으로 운영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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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단점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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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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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를 현금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깡' 문제가 나타나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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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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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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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란 상품권을 직접적인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없이 현금화해 차액을 얻는 행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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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을 환전할 수 있는 가맹점주가 지인이나 가족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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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품권을 환전해 차액을 나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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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수법으로 악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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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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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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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맞아 지역화폐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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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구매 한도를 설정하고 가맹점 환전 한도도 설정해서 가맹점의 매출 대비 환전액을 관리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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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혜택이 큰데,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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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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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의 혜택은 거저주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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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역화폐 발행액의 4%를 국비로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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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내가 낸 세금이 쓰였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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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이 큰만큼 제정적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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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천e음카드 캐시백 혜택에는 한도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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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가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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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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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미추홀구, 연수구는 자체 예산으로 캐시백을 더 얹어주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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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높아져서 재정 지출액이 눈덩이처럼 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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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천시는 혜택을 줄어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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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조정이 필요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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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역화폐 쓸만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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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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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소득공제 혜택을 생각하면 지역화폐 사용이 손해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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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역화폐인 만큼 미리 어디에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는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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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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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지역화폐에 대해 알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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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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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음에 또 만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해 3714억원이었던 지역화폐 발행액이 올해는 2조 3천억원(발행 예정액 포함)까지 급증했다.
- 지역화폐는 특정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카드를 말하여 할인, 소득공제 등 지역마다 다른 혜택을 주고 있다.
- 지역화폐인 만큼 사용처는 제한적이며 미리 어느곳에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