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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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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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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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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월 16일)부터 신청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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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오늘부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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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근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자격 기준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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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어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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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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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4년만에 출시한 특별 판매 상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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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 촉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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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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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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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대출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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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로 현재 시중에서 이자가 가장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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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1%대 이자율이니까 너도나도 다 신청하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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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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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에서 1억 원을 연 3.85% 금리로 빌린경우 이자를 매달 약 60만원 정도 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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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해서 2%대로만 떨어진다면 매달 8만원 이상 아끼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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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기면 2천만원 넘게 아낄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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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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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올~ 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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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85% 이자율이면 더 아낄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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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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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같은 고정금리 대출 이용자는 신청 불가능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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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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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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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자격기준은 변동금리나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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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인과 배우자 소득이 연간 8500만원 이하거나 9억원 이하 담보주택을 보유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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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대출자는 신청이 불가능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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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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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로 2~3%대의 대출 금리를 받았던 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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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왔지만 신청이 불가능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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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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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기존에 고정금리로 받은 사람들이야 말로 이자 한 푼이 아쉬운 서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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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를 제외하는게 말이 되느냐'는 의견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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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혜택이 필요한 분들이 고정금리 대출자라는 이유로 못 받을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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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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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정금리 대출자도 포함시켜 주십시요.'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올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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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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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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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9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를 자격 기준으로 둔 것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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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원짜리 집을 가진 사람을 '서민'으로 볼 수 있겠냐'는 의견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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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기준은 9억원 이하지만 더 낮은 가격의 주택 보유자가 더 유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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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택 가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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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원 상당의 주택 보유자가 자격 기준에 포함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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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서민형 대출 상품에 적합한지 논란이 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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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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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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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출자들에게 똑같은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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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형평성을 적절히 고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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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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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9년 9월 16일 시작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폭주해 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에서 4년만에 출시한 상품으로 1.85~2.2%의 대출금리를 받게돼 현재 시중에서 이자가 가장 싸다.
- 하지만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같은 고정금리 대출자는 신청이 불가능하고,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를 자격 기준으로 두는 등 서민을 위한 자격기준인지에 대해 논란이 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