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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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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드론테러 일어난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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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아라비아 '아람코' 석유회사 화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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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깜짝 놀랐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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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하고... 이란과 미국은 뭐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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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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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가장 큰 석유생산시설 2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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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격으로 대형화재가 일어나서 생산이 잠정 중단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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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이크 정제시설·쿠라이크 유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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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모' 아브카이크 단지,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구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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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테러를 일으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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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했다고 밝힌 세력은 예멘 반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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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대변인 '사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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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공격의 배후로 예멘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주시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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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커질지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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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일촉즉발의 상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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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생산이 일부 중단됐는데 원유공급에 어떤 타격이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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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유생산량이 반토막 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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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70만 배럴(1배럴=158.984ℓ) 정도의 원유생산이 지장을 받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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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5%가 줄어든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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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가가 올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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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월 16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국제 유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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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나 치솟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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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9%나 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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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때문에 미국은 필요할 경우 세계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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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비축유(공급중단시 대처하기 위해 비축해 두는 석유)를 방출하는 것을 승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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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세계 비축량도 평소보다 많고, 경기 둔화로 에너지 수요도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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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공급이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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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떻게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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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도 단기적으로는 국내 원유 도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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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에서도 자체 비축유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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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와 국내 정유사는 한 달치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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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단기간에 가격이 폭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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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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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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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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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얘기가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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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중동의 국제유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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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6개월한 80~9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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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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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정유사는 지난해 사우디에서 수입한 원유가 전체 수입량의 29%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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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에서는 원유 대부분을 사우디에서 수입해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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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원유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유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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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면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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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장기화될시 수입선 확보, 전략 비축유 활용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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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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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일단 당장 큰 영향을 없겠지만 장기화되면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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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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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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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상황을 지켜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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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예멘 후티 반군이 2019년 9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시설을 드론으로 테러해 원유생산량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피해를 입어 9월 16일 국제유가는 19%까지 상승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자체비축유와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로 단기간의 유가 폭등은 일어나지 않지만 장기화가 될시 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에 미국은 테러의 주범으로 이란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커질경우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