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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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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이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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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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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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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발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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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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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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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심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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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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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야생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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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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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부터 유럽, 중국, 북한까지 감염돼서 우리나라도 주의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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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9월 18일)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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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나게 퍼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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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병인데? 치료방법은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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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바이러스는 80도 이상의 온도에 30분 넘게 가열해야 죽을만큼 생존력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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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증상도 심각해서 감염된 돼지는 거의 10일안에 죽는데 아직 백신과 치료제도 없어서 치사율이 100%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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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임상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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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백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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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스페인, 포루투갈에서는 없애는데 30년이 걸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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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병된 아시아 국가 중 퇴치한 나라는 아직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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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퇴치가 쉽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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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치료제도 없으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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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살처분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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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재 파주에서는 돼지 4000마리의 살처분을 마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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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과 인근 농가의 돼지 4700마리도 살처분할 계획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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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밖에 없다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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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는 파악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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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파악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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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는 크게 두가지인데 사람에 의해 전파됐거나 야생동물로 인해 전염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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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북한에서 내려온 야생 멧돼지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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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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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더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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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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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확산을 막는게 최선이라 정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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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관련된 모든 시설의 전국이동중지명령을 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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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농가 인근의 정밀검사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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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발병 농장 살처분 작업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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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농가에서도 걱정이 많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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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발병 확진받은 농가에서 운반된 돼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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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한테도 전염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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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해서 전염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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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비자들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돼지고기 소비를 꺼릴까봐 농장주들은 걱정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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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테 무해하다니 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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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돼지고기 가격이 엄청 오르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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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확진판정 이후 물량이 줄면서 하루만에 돼지고기 경매가가 전국 평균 33% 급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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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와 가까운 수도권의 경매가는 60%까지 올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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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앞으로 돼지열병이 더 퍼져 가격이 오르면 삼겹살이 금겹살 되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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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발병은 전염되지 않았으면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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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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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비상 행동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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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9년 9월 17일 파주시에서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연천에서도 두 번째 확진 판정이 나왔다.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법이 없어 치사량 100%로 감염이 발생하면 발병 농가의 살처분밖에 해결방법이 없다.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간에게 무해하나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질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최선이며 정부에서는 현재 발병 농가의 살처분과 정밀검사, 소독을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