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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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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이 만드는 '젊은 위암', 전이도 빠르다?!

2019.10.29
speaker
  • 친구야.
  • 너 속 아프다면서 괜찮아?
  • 크게보기 걱정
  • 나 방금 호박죽 만들었는데, 좀 가져갈래?
  • 크게보기 단호박죽
speaker
  • 걱정해줘서 고마워.
  • 그런데 나 방금 저녁 장 보고 옴ㅋㅋ.
  • 베이컨, 인스턴트 라면, 냉동 식품, 마가린, 통조림 사왔어ㅎㅎ
speaker
  • 너 또 가공식품만 잔뜩 사 왔어?
  •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ㅜ.ㅜ
speaker
  • 근데 혼자 자취하니까 밥해 먹기도 귀찮고,
  • 가공식품만큼 간편하면서 맛있는 게 없어..ㅜ
  • 크게보기 간편
speaker
  • 속 아프다는 애가 가공식품만 잔뜩 사 와서는...!
  • 귀찮다는 이유로 그렇게 가공식품만 먹다가는 위암에 걸릴 수도 있어!
speaker
  • 에이. 설마 이 나이에 위암에 걸리겠어?
  • 크게보기 그럴리가
speaker
speaker
  • 헉. 진짜?
speaker
  • 그래. 실제로 위암에 걸리는 원인에는 가족력도 중요한데,
  • 식습관도 빼놓을 수 없는 위험 요인이야.
  • 그리고 우리 나이에 위암에 걸리면, 전이가 빨라서 더 위험하다구!
speaker
  • 엥 20대에 위암에 걸리면, 왜 전이가 더 빠른데?
  • 자세히 좀 알려주라.
speaker
  • ㅇㅋ. 2030 세대에 발생하는 위암은 전이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상대적으로 많아.
  • 크게보기 미만성 위암
  • 미만성 위암은 점막 밑이나 근육층을 통해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특성 때문에,
  • 암 덩어리가 위 점막에서 자라는 ‘장형 위암’보다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지.
speaker
  • 위 점막 밑에서 퍼져나간다구?
speaker
  • 응. 그러다 보니, 위 점막 자체가 정상으로 보일 때가 많아
  • 위내시경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
speaker
  • 와. 그럼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겠는데?
speaker
  • 응. 그래서 미만성 위암을 발견했을 때는
  • 이미 여러 기관에 퍼져나간 경우가 많아 3기나 4기 진단을 받곤 한대.
speaker
  • 충격적이다.
  • 젊은 위암이 무섭구나...
speaker
  • 흠..근데 미만성 위암 진단이 까다롭긴 하지만, 젊은 환자는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쁘지 않대.
  • 그러니까 같은 병기라도 젊은 사람이 더 치료하기 쉽다는 거지.
speaker
  • 근데 조기 진단이 어렵다며ㅜ,ㅜ
  •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나..
speaker
  • ㅇㅇ.
  • 현재 국내 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상일 경우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어.
  • 크게보기 국내 위암 검진 권고안
  • 하지만 너처럼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에는 40세 이전이라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아.
speaker
  • 하...당장 이번 달 안에 위내시경 검사받아야지 안 되겠다.
  • 크게보기 위내시경
  • 너 우리 집 위암 가족력이 있는 거 알지?
  • 안 그래도 속 쓰린데 너 말 들으니까 불안하자나ㅜㅜ.
  • 크게보기 불안해
speaker
  • 넘 걱정 마.
  • 지금부터라도 나랑 식습관을 바꿔보자.
speaker
  • 그래야겠다.
  • 위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 뭐야?
speaker
  • 발암물질 중 하나인 아질산염을 제거해주는 비타민C와
  • 미량원소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아.
  • 크게보기 과일
speaker
  • 매일..?
  • ㅇㅋ앞으로 밥 먹을 때 채소를 곁들여서 먹어야겠다.
speaker
speaker
  • 헉 금연도 해야 하니..
speaker
  • 그럼! 흡연자의 위암 발병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2~3배 높다구!
  • 크게보기 금연
  • 앞으로 차근차근 나랑 식습관을 개선해보자!
  • 너의 건강을 위해서~!
speaker
  • 좋아ㅠ.ㅠ
  • 너희 집에 호박죽 받으러 갈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들어서 50세 아래의 젊은 위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 위암은 가족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식습관도 빼놓을 수 없는 위험 요인이다. 특히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생활은 위암 가능성을 높인다.   
  •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공식품, 훈제식품, 탄 음식, 짠 음식을 피하고 꾸준한 운동과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식품이 만드는 '젊은 위암', 전이도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