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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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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너 프사가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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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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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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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오어 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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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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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할로윈이었잖아. 아직도 할로윈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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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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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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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1일 날 이태원 다녀왔는데, 진짜 장난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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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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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분장 한 사람들도 많았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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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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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오늘 뭐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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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 오늘 무서운 책 읽을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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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서운 거에 빠졌잖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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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게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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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추천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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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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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이 오싹한 책으로 추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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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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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다섯째 아이>라는 책을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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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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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의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공포소설로 선정된 책인데, 되게 섬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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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책 표지부터 무서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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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귀신 나오고 그런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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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귀신 이야기는 아니지만, 되게 현실적으로 공포스러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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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모범적이고 건실한 가정을 꾸려가던 한 부부에게 비정상적인 '다섯째 아이' 벤이 태어나면서부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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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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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이 하나하나 깨지게 되는 변화를 섬뜩하고 싸늘하게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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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얼마나 섬뜩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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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한 번 읽어볼 게 또 다른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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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호러문학의 왕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의 <그것>이라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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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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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역시 가디언지가 뽑은 세계 5대 공포 문학에 선정될 만큼 무서움으로 인정받은 소설책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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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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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오. '그것'이라니 제목이 뭔가 심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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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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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미국의 어느 도시에서 26년마다 주기적으로 참사를 가져오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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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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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것'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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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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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것'과 사투를 벌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공포스럽게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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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말하다 보니 또 무섭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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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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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두껍지만, 난 이거 하루 만에 다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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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엄청 긴장감이 넘치나보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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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무서운 책 읽으면 밤에 잠 잘 못자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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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에는 유령이 나오는 슬픈 책을 추천해줄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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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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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라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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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러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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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88년에 퓰리쳐상 1993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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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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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령 이야기 좋아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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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인공이 유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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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주인공의 딸이 유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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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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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죽인 딸이 유령이 돼서 어머니를 찾아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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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머니가 딸을 죽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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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 책의 시대상은 노예제도가 존재하던 시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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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인 주인공은 자신을 잡으로온 주인 일행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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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으로 자신의 딸 목을 베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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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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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식을 노예 신분으로 살게 하고 싶지 않았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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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뭐야 진짜 슬프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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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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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그런데 이 딸은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죄를 위해 어머니를 찾아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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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머니와 딸의 애증 관계에 대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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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맘에 들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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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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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3권 다 읽어봐야지~ 추천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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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냥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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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사주면 안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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꺌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TRICK OR TREAT' 할로윈 기념 등골이 오싹해지는 책을 추천합니다!
- <다섯째 아이> <그것> <빌러비드> 총 3권입니다!
- 썰리 구독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