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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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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에서 버섯이 8번 자랐다?

2019.11.22
speaker
  • 너 이거 봤어?
  • 크게보기 아파트 욕실 문틀 아래에 자란 버섯의 모습
speaker
  • 저게 뭐야??
speaker
speaker
  • 헐... 버섯이 자라다니...
speaker
  • 중요한건 저 아파트가 지은 지 1년도 안 된 새 아파트라는거...
  • 크게보기 버섯 절규
speaker
  • 뭐??? 새 아파트라고?
speaker
  • 응 아무리 없애도 같은 자리에서 8번이나
  • 버섯이 자라서 무서울 지경이라고 하더라.
  • 이 아파트 1,150여 가구 중 80가구가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대...
speaker
  • 와... 심각하네.
speaker
  • 요즘 이렇게 새 아파트 하자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대.
  •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접수한 민원 건수를 보면
  • 2015년부터 급격하게 늘어난걸 볼 수 있어.
  • 크게보기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민원 건수.
speaker
  • 헉 정말이네... 2배 정도 증가했잖아ㄷㄷ
speaker
  • 유명 브랜드 아파트라고 해서 하자가 없는 것도 아니야.
  • 지난 8월에 국내 최대 단지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천장 누수 등의
  • 하자로 문제가 되기도 했거든...
  • 크게보기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천장 누수 하자
speaker
  • 열심히 벌어서 아파트 입주했는데 저렇게 하자가 있으면 너무 맘 아플 것 같아.
speaker
  • 그래서 요즘 입주민 대신 하자 잡아내는
  • '새 아파트 사전점검 대행' 시장이 증가하고 있대.
  • 현재 홈체크·우리홈·IHI 등 15곳가량 업체가 영업 중인데
  • 지난해부터 업체 수가 부쩍 늘었대.
speaker
  • 그런 업체가 있는 줄 처음 알았네!
speaker
  • 현재 서울 기준으로 10가구 중 1가구가량이 이런 업체를 이용하고 있대.
  • 한 업체에서는 지난해보다 인력을 5배를 늘렸는데도 일감이 밀려서
  • 소비자에게 다른 업체를 이용하라고 하기도 한대.
speaker
  • 와 인기 많구나...
  • 일반인들은 하자 점검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 이런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
speaker
  • 맞아맞아
speaker
  • 근데 지은지 얼마 안 된 새 아파트에서 이런 하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뭐야?
speaker
  • 전문가들은 후진적인 건설업 구조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어.
  • 공사 감독 체계가 허술하고, 높은 품질을 갖춘 업체보다 최저가를 제시하는 업체에게
  • 일감을 주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하고 있어.
speaker
  • 흠....그렇구나.
  • 근데 입주민들이 아파트 하자를 스스로 체크할 수 없을까?
speaker
  • 그럼 아파트 입주 전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들을 알려줄게!
  • 화장실, 주방, 현관, 거실에서 꼭 체크해야 할 목록들이야.
  • 크게보기 아파트 하자 체크리스트
speaker
  • 헉 이렇게 체크할게 많았구나....
  • 전혀 몰랐네ㅠ 나중에 꼭 확인해야겠다!
speaker
  • 전문가에 따르면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이 바로 화장실이래.
  • 변기 몸통, 샤워부스 유리가 흔들리거나 천장의 점검구에서 물이 새는 경우도 많고
  • 바닥에 물을 뿌린 뒤 보면 물이 배출되지 않고 고이는 상황도 자주 있다고 하니
  • 꼭 체크하도록 해!
speaker
  • 아~ 그렇구나!
speaker
  • 입주자의 체크도 중요하지만
  • 무엇보다 건설사에서 이런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 자율로 운영 중인 입주 사전점검 제도를 의무화하자는 의견도 있어.
speaker
  • 그러게... 사전점검이 필수가 되면 이런 피해가 줄어들 것 같은데 말이야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은 지 1년도 안 된 새 아파트 욕실에서 버섯이 벌써 8번 자랐다'는 등 새아파트 하자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접수한 민원 건수는 2015년부터 전년도의 2배로 올랐다. 
  • 이에 아파트 하자 문제가 사회 문제화되면서 입주민 대신 하자를 잡아내는 ‘새 아파트 사전점검 대행’ 시장도 커지고 있으며 입주 사전점검 제도를 의무화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새 아파트에서 버섯이 8번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