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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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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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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펭수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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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힐링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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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이것은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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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프사도 다 펭수로 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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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다이어리가 예약 판매 10분만에 천부 판매 돌파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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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엄청 인기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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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약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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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빠질 수가 없다... 너무 귀여운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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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너 그 기사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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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스마트폰으로 펭수 영상보면서 운전해서 엄청 논란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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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운전하면서 영상을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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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비 오는 날 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시속 100km로 운전하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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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이어폰을 끼고 유튜브에서 팽수 영상을 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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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자이언트 펭TV를 보는 버스기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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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30명의 안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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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에 핸드폰을 하다니 진짜 노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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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상이 끝나면 다른 영상을 보기 위해 운전 중간에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거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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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사고 나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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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중 한 명이었던 대학생 김모씨가 전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버지를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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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행 고속버스를 탔다가 이런 황당한 일을 겪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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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는 기사의 모습을 본인 휴대폰으로 30분간 찍어서 영상으로 남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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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영상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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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기사님이 제가 영상을 찍는 걸 보고도 영상 시청을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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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사고는 안 났지만,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가 버스 앞에 끼어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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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반응이 늦어 도착할 때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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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지 않은 건 정말 다행이지만 승객들은 엄청 불안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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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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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버스회사 측에 전화로 항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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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후에 회사 내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라고 형식적인 답변만 받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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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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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씨는 국토교통부에 민원을 넣었고 문제가 커지자 회사 측은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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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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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엄중히 보고 중징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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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회사에서 저렇게 대응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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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 소속기사가 대전 유성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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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내내 유튜브를 보며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걸로 확인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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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미 한번 논란이 있었는데 또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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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일으킨 기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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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주행 중 영상물을 보다가 적발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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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칙금은 최대 7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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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솜방망이 처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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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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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운전하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건 음주운전만큼 위험한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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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수십 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버스 기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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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은 줄지 않고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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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가만안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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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처벌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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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는 "아버지가 주말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집에 오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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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들 때문에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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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규정이라도 엄격히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서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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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소속 기사들에게 안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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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를 분명하게 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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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본인이 몇 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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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맴매할거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비 오는 날 승객 30여 명을 태운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시속 100㎞로 운전하는 3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고 핸드폰을 수차례 조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주행 중 영상물을 보다가 적발되면 범칙금은 최대 7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 이러한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수십 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버스 기사들의 안전불감증은 줄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