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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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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 코로나 갑질 얘기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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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코로나 갑질??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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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이 한국 협력 업체에 중국으로의 입국을 강요했다는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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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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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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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증설 공사 기간을 당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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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협력 업체의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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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의 입국을 강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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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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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원들이 불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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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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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가 생산 라인을 짓고 있는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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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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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면양이라 국내 업체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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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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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증설 공사면 중국 어떤 기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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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은 중국의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인 HKC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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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패널을 주로 만드는 곳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5~6위권인 업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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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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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기업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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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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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면양시에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을 증설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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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업체는 한국의 대·중소기업 10여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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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부터 면양시에 파견돼 장비 셋업 업무를 진행해왔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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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C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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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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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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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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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 때 미국, 일본, 한국 업체들이 현장을 철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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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중국 정부가 공장 가동 중단을 권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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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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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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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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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업체에도 같은 요구를 했는지 확인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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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C가 한국 업체에 대해 새로 반입된 장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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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추가 인원을 계속 요구하는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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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 기간에는 한국인 30~40명이 현장에 남아 근무를 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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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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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조치를 취한 것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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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은 면양시 당국과 중국디스플레이협회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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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황을 알렸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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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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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면양은 피해 상황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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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은 중국 31개 성 중에서 9번째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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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준으로, 2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이 사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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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면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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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이라 한국 직원들이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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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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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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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인 직원들이 매우 많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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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오기 때문에 어느 지역 사람인 것을 몰라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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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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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의 입장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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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복귀 늦어지면 불이익"이라는 엄포에 곤혹스러운 입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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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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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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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의 중국 출장 자제 방침이 중국 측 요청보다 우선"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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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인력을 다시 현지로 파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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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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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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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없이 사안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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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중국 HKC, 공장 증설 공사 기간을 당기기 위해 한국 업체에 직원들을 당장 보내달라고 요청함.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미국·일본·한국 업체는 현장을 철수했지만, 한국 업체에 대해 중국으로 복귀하라고 강요함.
- 면양시 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한국 기업은 "복귀 늦어지면 불이익"이라는 엄포에 곤혹스러운 상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