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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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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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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식이법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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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에 대한 안전대책이 늘고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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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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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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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노인존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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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교통 약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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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체험_느린 걸음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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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체험_좁아진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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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실버존' 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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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많이 다니시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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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호구역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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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에 비해 많이 없을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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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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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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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주에 할머니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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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러 가는데, 횡단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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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서운 곳인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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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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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무릎이랑 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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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으셔서 걸음이 느리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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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보행신호가 너무 짧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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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건너기도 전에 빨간불로 바뀌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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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차들이 우리 옆을 지나쳐 가는데 너무 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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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래도 너가 있어서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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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혼자 셨으면 위험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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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노인 교통사고 비율이 증가하고 있긴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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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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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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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에서 길을 걷거나 횡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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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부딪혀 숨진 사망자는 145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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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74명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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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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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3년간(201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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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사고 현황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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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영유아 사고는 줄고있는데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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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교통사고가 계속 늘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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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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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가 많이 늘고있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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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통약자는 201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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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00만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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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가 5180만명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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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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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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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노인이 약 770만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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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의 51%를 차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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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가 늘면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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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는 사고가 횡단보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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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부딪히는 사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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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단횡단도 많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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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들 무단횡단 하는 걸 워낙 많이 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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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무단횡단 사고도 적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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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신호 내에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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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사고도 잦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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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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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들 걸음이 일반 보행자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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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서 그런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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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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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이를 의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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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신호가 채 켜지기도 전 횡단에 나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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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거리로 건너려 무단횡단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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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많다보니 사고도 증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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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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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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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가끔 20대인 내 걸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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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시간이 촉박한 경우가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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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인구도 늘고있는 이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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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필요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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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노인이 많이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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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좀 더 길게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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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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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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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거리를 줄이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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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행섬 설치가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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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 나오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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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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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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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반인과 교통약자 모두를 배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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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9년 서울에서 길을 걷거나 횡단하다 차에 부딪혀 숨진 사망자중 절반 이상이 노인.
- 느린 걸음을 의식해 보행신호가 켜지기도 전 횡단에 나서거나, 최단거리로 건너려 무단횡단을 하는 노인이 많다보니 사고도 증가한다는 분석이 있음.
- 노인이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늘리거나, 중앙보행섬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