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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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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주식'이 나타났다! 충공깽에 빠진 증권가
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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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증권 '유령주식' 때문에 들썩들썩하네 ㄷㄷ
삼성증권 주식 판 16명... 37분 탐욕의 죄, 100억
news.joins.com
아! 나도 듣긴 들었는데 넘나 복잡해서 이해가 안 간당
간단히 요약하면!
삼성증권이 주식 배당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담당 직원이 그만 실수로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입력함..
총 '28억원'이 '28억주'로 둔갑한 거야 ;;;;
헐.......ㄹㅇ?????!
뭐 이런 초짜같은 사고가 다 있니...
ㅇㅇ 28억주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배당됐어
이걸 걍 놔뒀으면 도로 회수하고 끝나는 건데
일부 욕심많은 임직원들이 "헐~개이득!"하면서
바로 501만3000주(2000억원 상당)를 팔아치움
아오 정말
최초 사건 인지 후 시스템이 정지되기까지 37분이나 걸렸대;;
당일 삼성증권이 입은 피해는 약 110억원 정도래
헐.... 110억원 ㄷㄷ
게다가 당일 주가가 12% 폭락했기에
패닉에 빠진 기존 주주들이 급히 주식을 되팔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혔지ㅠ
그니까 없던 주식이 갑자기 생겼다가 팔려나간 사건이네?
혹시 이걸 전문용어로 ‘공매도’라고 부르는 거야?
"없는 걸 판다"는 뜻?
맞아?? 틀려??
공매도는 "나한테 팔 물건이 없어도 먼저 파는 것"임
예를 들어 A 주식의 가격이
오늘 1만원에서 내일 7000원으로 떨어질 걸로 예상된다고 치자
ㅇㅇ
그럼 당장 나한테 A 주식이 없더라도
일단 오늘 증권시장에 A 주식을 내놓고 1만원에 판 다음
내일 다른 데서 7000원에 A 주식을 사서 넘겨주는 거임
그럼 주당 3000원을 남기는 거네?!
개이득!!
그치 ㅇㅇ
이번 사태가 터지자마자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이
돈 냄새를 맡고 달려들어 대규모 공매도 잔치를 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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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사태의 원인은 공매도가 아냐
그럼 뭐야?
아까 말한대로 공매도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거잖아?
ㅇㅇ 그러치
하지만 이번 사태는 그야말로
'존재하지도, 존재해서도 안 되는 주식'이
온라인 전산에 번개처럼 생겨난 거임
잠깐!
원래 삼성증권의 발행 주식이 얼마나 되는데?
총 8900만 주야
하지만 직원 실수로 28억주로 늘어남 ㄷㄷ
헐! 31배나 불어난 유령주식!
어떻게 존재하지도 않는 주식이 생기는 기적이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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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믿음이 부족한가?
ㅇㅇ 인터넷 쇼핑몰을 예로 들까?
이번 사태는 1000원짜리 하나만 주문하려던 게
상품 수량 1000개, 즉 100만원어치가 잘못 주문된 거임
물건 재고보다 주문 수량이 더 많다는 게 말이 돼?
‘재고가 부족합니다’라는 팝업이 떠야 정상 아님?
ㅇㅇ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화두는
이런 치명적인 오류를 낸 삼성증권 직원 배당 시스템!
무려 20년 동안 고치지 않았을 만큼 낡은 시스템임
그런 걸 여태 썼다구???
그래서 금융감독원도 욕을 먹고있지
이런 사태를 방지하거나 차단할 준비가 안 돼 있었으니까
증권가 클라스가 이렇게나 허술한 거였어?
주식을 내다 판 임직원 16명도 진짜 괘씸하네
부서장, 애널리스트 등 위기를 수습해야 될 사람들이 돈에 눈이 멀어선 ㅉㅉ
심지어 회사가 전산 오류이니 팔지 말라고 수차례 경고했는데도 팔았다지 ㅋㅋ
아오 노답이네...
이들은 ‘시스템 오류인 줄 몰랐다’고 변명했지만
이런 금융 전문가들이 정말 그게 범죄인 걸 몰랐다고?
그래서 여러 추측이 난무해
이 직원들이 외부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일부러 주식을 팔았단 추측도 있어
'유령주식' 알고도 왜 팔았나…삼성증권 사건 커지는 의문
news.joins.com
삼성증권의 주식 선물 거래(주가 변동을 예측하고 미리 특정 가격에 계약하는 것)가
사고 당일에 평소의 수십 배씩 불어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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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직원들이 판 주식을 사들인 400여 개 계좌를 수사하기로 나섰어
헐... 정말 뭔가 있는 건가?
게다가 허술한 제도를 악용해
그간 증권사들이 몰래 공매도해온 게 아니냐는 의심도 솔솔..
헙... 정말 그럴 수도??
일단 금감원은 "공매도가 아닌 '유령주식'이 문제"라고 발표했지만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미 20만 돌파...
아휴...그래서 어떻게 수습하고 있어?
삼성증권은 부랴부랴 유령주식을 사들여 폐기하는 중
피해 입은 투자자 107명에게 보상하겠다고도 말했고...
주식을 판 직원 16명에겐 손실액 전액(110억원)을 청구할 거래
일부는 횡령죄를 받을 수도 있다능...
ㅇㅇ 금감원이 조사에 나섰으니 꼭 좀 진상을 밝혀줬으면...
참, 다른 증권사의 시스템도 삼성증권과 비슷하다던데?
일단 증권사의 허술한 배당 시스템 + 금감원의 감시 체계를 싹 뜯어고치자!
ㅇㅇ 근무 태만+개인의 탐욕+제도 미비가 빚은 금융 참사!
이런 일이 다신 없게 확실히 수사해야 함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4월 6일 삼성증권이 직원들에게 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던 중 담당 직원 실수로 28억원을 28억주로 지급하는 사태 발생
이렇게 생긴 '유령주식'을 임직원 16명이 불법으로 팔아치웠고, 삼성증권은 110억원의 손해액을 떠안게 됨
금감원은 노후된 직원 배당 시스템 오류를 원인으로 꼽고 있음. 한편 이번 사태로 대규모 공매도가 벌어지면서, 공매도 제도에 대한 비판도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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