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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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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SNS에서 이 영상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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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을을 덮친 메뚜기떼. 레마술라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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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상황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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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이 메뚜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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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습격을 받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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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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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마리의 어린 메뚜기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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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지역을 습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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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을 먹어치우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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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을이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고 있다 F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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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아프리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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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메뚜기떼 피해가 생기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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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아프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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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폭우가 내린 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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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까지 상승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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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가 번식하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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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져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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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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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때문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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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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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농작물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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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습격이 시작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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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가 1차 때보다 훨씬 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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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배에 이른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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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코로나 19 만으로도 엄청 힘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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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까지 보고 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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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코로나19로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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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떼 습격을 손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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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이 내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거리를 순찰하는 군경 [신화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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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메뚜기떼가 지구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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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인 이동성 해충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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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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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하루 최대 150㎞까지 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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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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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적의 무리가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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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5000명분의 식량을 해치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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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번식력도 강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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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메뚜기 한 마리가 300개의 알을 낳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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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수가 부화했으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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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떼 2차 습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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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메뚜기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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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메뚜기들은 어른보다 더 식욕이 왕성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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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을을 습격한 메뚜기떼. [신화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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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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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식량난이 정말 심각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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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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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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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300만 명이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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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지 못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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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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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국에서 메뚜기의 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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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부대를 보낸다는건 어떻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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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이 사막지대인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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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오리가 생존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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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하지 않아 없던 일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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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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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는 만약 통제에 실패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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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사막 메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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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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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뚜기떼 창궐 상황(붉은점)과 향후 예상 진로. FA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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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반기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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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 명이 식량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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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을 것으로 예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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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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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지원도 받기 어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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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를 막을 방법을 어서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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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아프리카 대륙이 코로나19에 이어 어린 메뚜기떼의 2차 습격으로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음.
- 사막 메뚜기떼는 가장 파괴적인 이동성 해충으로 1㎢ 면적의 무리가 하루에 3만 5000명분의 식량을 해치울 수 있음.
-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이미 1300만 명이 아무것도 먹지못하는 식량난을 겪고있으며, 하반기가 되면 2500만 명이 식량부족으로 고통받을 것이라는 전망(FA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