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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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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지킴이 간송' 문화재 경매에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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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리. 도대체 간송 집안이 뭐길래
  • 경매 소식에 난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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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간송 전형필 선생(1906~62)은
  • 한국 문화의 자존심으로 칭송받는 분이셔!
  • 크게보기 도자기를 감식하고 있는 간송.
  • 전 재산을 털어 일제강점기,
  • 일본에 유출될 뻔한 국보급 문화재를 수집하신 분이라구.
  • 크게보기 [간송 미술관 소장품] 신윤복의 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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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간송미술관의 '간송' 이
  • 그분의 호를 딴 거인가 보구나?
  • 크게보기 간송미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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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간송의 타계 이후에도
  • '한국의 미'를 소중히 간직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 3대가 간송의 소장품을 간직해왔어!
  • 그래서 '민족문화의 수호신'이라고도 불리지.
  • 크게보기 [간송 미술관 소장품] 청자상감운학문매병
  • 크게보기 [간송미술관 소장품] 신윤복의 야금모행
  • 이원복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 “간송미술관 소장품만으로 한국 미술사를 서술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어.
  • 크게보기 [간송미술관 소장품] 금동삼존불감(국보 제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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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상징성 있는 미술관에서
  • 왜 문화재 경매를 하게 된 거야?
  • 케이옥션에 삼국, 통일신라 시대
  • 불상 두 점을 내놓는다던데?
  • 심지어 보물 2점이래!
  • 크게보기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
  • 크게보기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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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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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전 전성우 이사장이 타계하면서
  • 간송미술관 살림이 엄청 어려워졌대.
  • 문화재를 승계하는 이들에게
  • 막대한 상속세가 부과됐거든..
speaker
  • 헉.. 상속세...
  •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speaker
  • 간송 재단 관계자는
  • “굉장히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오랜 기간 고민했다.
  • 세금 액수가 미술관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였다.
  • 간송의 큰 뜻을 계속 이어가려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어.
  • 크게보기 [간송미술관 소장품] 훈민정음(국보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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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쩔 수 없는 자구책이었나 보구나..
  • 이번 두 작품의 경매가가
  • 각 15억, 합계 30억원 으로 추정된다던데
  • 낙찰되면 재정난이 좀 해결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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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 낙찰돼도 돈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 다른 문화재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대.
  • 크게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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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의 살림이 굉장히 어렵나 보구나...
  •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한 문화재를
  • 내놓는 게 참 마음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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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맞아...
  • 이충렬 작가와 정 전 중앙박물관장는
  • 간송의 귀중한 문화재가 흩어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 국가 문화기관들이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지.
  • 크게보기 간송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일본에 유출될 뻔한 국보급 문화재를 수집하여 간직해, 한국 문화의 자존심으로 불리우는 간송집안에서 처음으로 소장품을 경매에 내놓음.
  • 전 이사장이 타계하면서 막대한 상속세가 부과되어 어쩔 수 없는 자구책이라는 입장. 이번에 낙찰돼도 돈이 더 필요하기에 다른 문화재도 내놓을 수 있다고 함.
  • 이충렬작가와 정 전 중앙박물관장은 '귀중한 문화재가 흩어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국가 부처가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 제안.

'문화유산지킴이 간송' 문화재 경매에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