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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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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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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은 요즘 어떻게 진행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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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갓갓 안승진(2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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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공개가 된 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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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공범 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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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최초 개설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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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문형욱(24) 검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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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등 공범들이 줄줄이 적발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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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였던 조주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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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1일 1 반성문 중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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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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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재판 진행 내역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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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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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을 제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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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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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기준 총 21부 제출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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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반성문을 많이 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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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형받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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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측 변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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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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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 쓰는걸 워낙 좋아해서'라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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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이 학보사 기자 출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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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 운영했다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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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학보사 기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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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매일 이렇게 반성문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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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도 감형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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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취재진이 직접 현직 판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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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의견을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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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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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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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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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과는 거의 관계없다'라고 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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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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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들은 반성문을 어떻게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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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만 쳐봐도 몇천 원에서 몇만 원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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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을 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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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구매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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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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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들여 쓰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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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반성문을 베끼는 사람도 상당히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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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는 잘 쓴 반성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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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영치금으로 산 음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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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꾸기도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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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런 반성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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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형이 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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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등이 반성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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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형을 받았던 사례가 있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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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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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210개의 반성문을 제출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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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에 영향이 없었던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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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하니 판결을 기다려 보자!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조주빈은 5월 중순부터 하루에 한 번꼴로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음.
- 현직 판사에게 물어본 결과, '반성문을 제출하는 것은 거의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
- 구치소에서는 잘 쓴 반성문을 우표, 음식 등과 맞바꾸기도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