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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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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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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이맥스관은 매진(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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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아직도 예매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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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봉 첫날 조조로 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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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해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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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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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개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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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짱재밌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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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전까지 타임스톤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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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배우 내한 행사에 갔던 걸로 셀프 위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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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마블영화 시리즈 좀 짱인듯? 벌써 몇 번째 영화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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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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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번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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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은 마블 시리즈의 야심작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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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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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만큼 이번 작품에 마블이 영혼을 갈아넣은 느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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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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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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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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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명의 히어로가 활약하는 역대급 마블영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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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마블영화 최강 악당 타노스도 제대로 존재감 뿜뿜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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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타간지 포스가 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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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도 무조건 1000만 관객 넘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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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날 예매 티켓만 최초 100만장을 뛰어넘었으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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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나라 관객들의 마블 사랑은 워낙 유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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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영관도 2500개로 역대 가장 많다 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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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마블영화의 인기는 이미 월드 클라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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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의 누적 수입만 147억 달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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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6조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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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편 ‘어벤져스’가 전 세계 역대 흥행 5위(15억1881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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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7위(14억540만 달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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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번 3편은 그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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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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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마블영화는 대체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흥행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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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시 될 놈은 뭘해도 되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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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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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그렇지만은 않았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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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마블도 우여곡절 흑역사가 많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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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천하의 마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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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만 해도 마블은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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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로 황금기를 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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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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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0년대 후반 들어서며 인기가 시들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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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은 심각한 경영 악화에 봉착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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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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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DC가 슈퍼맨, 배트맨 영화를 만들며 큰돈을 벌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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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마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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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궁했던 마블은 눈물을 머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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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20세기폭스 등 다른 영화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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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헐크 등의 영화화 판권을 팔아넘겨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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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쩌다 상황이 반전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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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이언맨’이 개봉하면서 마블의 반격이 시작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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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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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덕후로 소문난 영화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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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마블영화를 만드는 '마블 스튜디오' 사장으로 취임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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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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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파이기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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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기 사장은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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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블 히어로에 걸맞는 배우와 감독을 적절하게 기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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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2편씩 차근차근 다채로운 히어로 영화를 내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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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끝 햄볶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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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례로 데뷔시킨 히어로들을 2010년 '어벤져스'에서 한데 모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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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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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2009년 마블 스튜디오를 인수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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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로스오버 영화 '어벤져스'가 개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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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는 탄탄대로에 들어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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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눈앞의 성과에 목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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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히 실험과 도전을 거듭하며 잠재력을 키웠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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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나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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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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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마블이 연속 홈런을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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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가진 소니가 "히어로 영화 제작을 도와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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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스파이더맨이 마블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허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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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첫 등장한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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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처음 그 소식 들었을 때 얼마나 짜릿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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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블영화의 성공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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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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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제작진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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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팬과 일반 관객이 두루 좋아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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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개성있는 영화들을 쏟아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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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스펙터클한 '어벤져스' 시리즈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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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히어로의 고뇌를 진지하게 그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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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회의 문화와 현실을 녹인 '블랙 팬서'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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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블영화가 갈수록 비슷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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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을 느낀다는 지적도 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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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사실 그런 면도 좀 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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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블이 10년간 '믿고 보는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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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게 최상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던 '장인 정신' 덕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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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처럼 재능있는 감독+배우들이 모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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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자축하는 아름다운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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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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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번 영화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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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봉할 ‘어벤져스’ 4편을 기다리기 힘들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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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이하며 이처럼 파격적인 신작을 내놓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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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블'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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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결국 마블의 적은 마블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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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10년도 이대로 쭈욱 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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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 사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4월 25일 개봉. '어벤져스' 시리즈(2010~)의 세 번째 속편
- 마블은 지난 10년간 원작 만화를 뛰어넘는, 개성 넘치는 히어로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음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엔 기존 마블영화 18편에 등장했던 23명의 히어로가 활약. 이미 '천만 영화' 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