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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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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너도 혹시 5G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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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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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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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큰 맘 먹고 5G폰으로 바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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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른 것도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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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신호보다 LTE 신호가 더 많이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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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이어도 LTE 신호가 더 많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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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아마 '진짜 5G'가 아니라서 그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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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G?? 그럼 지금 내가 쓰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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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라는 얘기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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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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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하는 진짜 5G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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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GHz 주파수를 이용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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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당시 홍보한 것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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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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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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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광고하는 거처럼 빠르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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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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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에서 올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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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2만 개 깐다고 했던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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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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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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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료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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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말 기준 해당 기지국 구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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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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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3.5GHz 대역 기지국 구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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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한 계획보다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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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4만7천 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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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기준, 16만 국이 구축됐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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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출한 구축 계획은 과기정통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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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운 의무 조건이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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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GHz 구축할 시간이랑 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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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G 기지국을 구축해야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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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입장은 28GHz 대역 주파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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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성이 강해서 속도가 빠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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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 기지국을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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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해야 해서 비용이 많이 든다고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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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아무런 조치하지 않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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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구축이 의무 조항이었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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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를 구축하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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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할당 취소 등의 조치를 할 거라고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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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제재를 하지 않고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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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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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진짜 5G 기지국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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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입게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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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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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통사는 주파수 할당 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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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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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고가의 5G 요금제를 인가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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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진짜 5G를 사용하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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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일부 부담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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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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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사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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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구축이 안 돼서 이용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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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은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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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쓰지도 않는 주파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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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등이 전가된 만큼 요금 인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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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줬으면 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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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현재 국내 소비자가 이용 중인 5G는 3.5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상용화 당시 홍보했던 LTE 20배의 속도인 28GHz 주파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음.
- 2018년 이동통신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020년까지 2만 개의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으나 올해 10월 기준 기지국 구축은 0개라고 함.
- 업계 측은 설치 비용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만, 주파수 할당 비용 6,800억 원의 일부가 소비자의 요금으로 부과되고 있는 상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