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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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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방금 장보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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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값이 6,000원 정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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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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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진짜 금계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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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또 조류독감이 기승을 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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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을 하니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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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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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살처분만이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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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은 백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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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달걀을 살처분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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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있어.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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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백신이나 예방 백신이 60~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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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있다고 입증됐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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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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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접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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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을 최소화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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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윤회장도 윤리적인 이유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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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과 경제적 측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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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활용이 시급하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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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쓰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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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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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항원뱅크 시스템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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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만에 긴급 백신을 생산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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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뱅크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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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된 백신의 개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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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비용도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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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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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한 마리당 200원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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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예산도 줄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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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방역 조치 재정 소요액이 꽤 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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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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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그리고 여러 논문 사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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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 타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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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하면 100% 살릴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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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백신을 잘 안 쓰는 이유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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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국내에서 AI가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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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됐을 때 바이러스 숙주를 박멸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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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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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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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열처리를 통한 살처분을 실시하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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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라도 백신 접종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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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육계, 산란계, 오리 등 종류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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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맞춤 백신'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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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걱정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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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백신을 도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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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은 아예 필요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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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최소한의 살처분은 불가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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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종과 상황에 따라 백신만 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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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을 병행할지 등 다양한 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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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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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백신을 맞는다고 일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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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효과를 보는 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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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근데 수의사가 그 많은 조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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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놓으려면 번거롭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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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팀이 운영되고 있듯이 백신팀을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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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의사가 백신을 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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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을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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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조류독감은 호흡기 바이러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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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랑 계란을 먹는다고 감염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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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사육 환경에 노출될 때 감염된 사레는 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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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장은 이런 인체 감염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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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투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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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AI)집중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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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조류독감이 유행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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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역 시스템이 이뤄질까 궁금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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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녁 준비하러 갈게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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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조류독감 확산세가 도드라지면서 많은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이로인해 물가도 상승함.
- 매년 AI 감염이 반복되면서 살처분 중심의 기존 방역 대신 백신 접종으로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있음.
- 조류독감은 호흡기 바이러스로 사육 환경에 노출될 때 감염되기도 함.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서라도 백신 투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