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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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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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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일반 쓰레기고 어떤 게 재활용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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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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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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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환경부가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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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종이팩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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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종이팩, 즉 살균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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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할 수 있게 구분 짓는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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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혼란스러웠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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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난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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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종이팩은 뭐고 일반 종이팩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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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종이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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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최근에 알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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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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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팩, 멸균팩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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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은 살균팩과 멸균팩으로 구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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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팩은 보통 우유팩을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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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은 주스나 두유를 담는 포장용기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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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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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은색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포장재가 멸균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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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종이팩이 일반 종이팩(살균팩)이라고 생각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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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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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환경부는 왜 멸균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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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려움' 표시 대상으로 분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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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쓰레기로 버리자고 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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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만 잘하면 재활용 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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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종이팩을 일반 쓰레기 취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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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순환율을 높인다는 취지에 맞지 않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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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경부가 행정 예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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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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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에 타 재질이 혼합, 첩합돼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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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폐기물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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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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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 종이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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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배출되는 멸균 종이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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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알루미늄이 들어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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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의 대상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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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종이팩과 멸균팩이 함께 분리 배출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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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을 오히려 어렵게 만든다는 이유에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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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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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의 재활용률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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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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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사용이 더 증가할 거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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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을 일반 쓰레기처럼 분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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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시민들이 분리수거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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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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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소비자단체의 우려를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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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멸균팩을 포함한 일부 품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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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려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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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멸균팩은 대체할 수 있는 재질이 없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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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려움’ 표시 대상에서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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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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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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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나라에서 연간 배출되는 종이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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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재활용하면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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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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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화장지 2억 롤을 생산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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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분리한 멸균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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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재활용될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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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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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을 별도로 분리 배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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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모인 멸균팩은 재생용 화장지로 재활용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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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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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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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만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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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시민들이 쌓아 온 재활용 의식이 저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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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참여율이 저조해질 것 같아서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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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떻게 방안이 개정될지 다시 한번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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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환경부가 멸균 종이팩을 ‘재활용 어려움’ 표시 대상으로 분류, 즉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겠다고 행정 예고함.
- 소비자단체 측은 멸균팩의 재활용률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멸균팩 사용이 더 증가할 거라는 점에서 멸균팩을 일반 쓰레기처럼 분류하는 점을 지적함.
- 환경부는 소비자단체의 우려를 반영해 멸균팩 등 일부 품목을 ‘재활용 어려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