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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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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너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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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 매일 우산 들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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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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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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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왜 이렇게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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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장마 끝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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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장마가 엄청 지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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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6월 중순-7월 말쯤 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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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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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지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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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어린이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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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온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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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온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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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근처에서 만난 뒤 북쪽으로 올라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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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뿌리는 걸 장마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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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아이 갓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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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무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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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장마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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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을 제주도 아래에서 꽉 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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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방향으로 올라오지 못해 늦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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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을 ‘블로킹 현상’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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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위로 올라가면서 비를 뿌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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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막혀서 그냥 오랫동안 비를 뿌린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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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기후 위기 때문에 북극, 시베리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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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지역의 공기 흐름이 영향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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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우리나라 날씨에도 영향을 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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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도대체 장마는 언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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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이 시베리아 고기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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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위쪽으로 완전히 밀고 올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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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고 보는데 아직..그래서 비가 안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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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안 끝났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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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갖고 그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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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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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일기예보는 왜 이렇게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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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보에 없던 비’가 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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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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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날씨는 종잡을 수 없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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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게릴라성 호우가 늘어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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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기후변화가 벌써 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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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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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기후였던 한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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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따뜻해지고 비가 더 많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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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기후로 변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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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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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딱 동남아 날씨 같더라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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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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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계속해서 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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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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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저런 환경 문제가 많이 대두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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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을 보호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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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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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폭염, 코로나 모두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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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지내다 또 보자구~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올해 지각 장마, 작년 최고로 길었던 장마 모두 블로킹 현상이 원인인데 이는 북극이 뜨거워진 영향을 받아 생긴 현상임.
- 우리나라는 점점 따뜻해지고 비도 많이 오는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게릴라성 호우는 예측하기 어려워 일기예보가 반복해 맞지 않는 것임.
- 점점 따뜻해지는 날이 늘어나면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타격을 크게 입고 있으며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을 보호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