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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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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담주에 제주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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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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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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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완전 부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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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돌고래 요트 투어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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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별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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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돌고래들에겐 관광객은 불청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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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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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놓거나 만지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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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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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앞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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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방큰돌고래 약 120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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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하는데 해안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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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관광상품도 생긴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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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돌고래 관광상품이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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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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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선박은 2배로 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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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선박 엔진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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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늘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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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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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근처에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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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들이 이상행동을 하기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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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랑 거리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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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에서 관광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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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태운 요트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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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돌고래 떼를 쫓아다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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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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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렇게 가까이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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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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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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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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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지난해까지 돌고래 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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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약 15km 구간에서 자주 나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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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km 구간에 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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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줄어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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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피해서 도망간 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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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고래연구센터는 돌고래 쉴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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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니 배를 피해 서식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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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사실을 포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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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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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관광객들로 돌고래들 서식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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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서 그런 거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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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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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주 남방 큰돌고래 멸종위기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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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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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14마리가 서식하는 거로 확인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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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보호받았지만 개체 수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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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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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돌고래와의 거리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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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미가 없어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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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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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거리두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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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서식지 해안 연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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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않는 게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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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에 더 많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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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서식지로 몰리면 어떡하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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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연안 정착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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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습성이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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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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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으로 멸종이 되는 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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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각심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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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보호에 힘을 써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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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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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을 때의 소중함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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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절대 안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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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어..좋은 정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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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제주 남서쪽 앞바다에 관광객을 태운 배들이 종일 맴돌고 있는데 사람들은 돌고래가 반갑겠지만 돌고래들은 정반대임.
-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떼는 해안가 앞으로 자주 모습을 드러냈는데, 최근 돌고래들의 쉴 곳이 줄어들며 서식지를 옮긴 사실이 포착되었음.
- 이는 5년 전 돌고래 관광상품이 등장하면서 관광객을 태운 요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돌고래를 쫓아다녔고 최근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운행 선박은 2배로 늘어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원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