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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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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돌고래에겐 '불청객'…"관광선박에 서식지 옮긴 듯"

2021.07.30
speaker
  • 나 담주에 제주도 가는데
  • 일정 추천 좀!
  • 크게보기 [JTBC 캡처]
speaker
  • 헐!!! 완전 부러워ㅠㅠ
  • 다 좋은데.. 돌고래 요트 투어는 하지 말자.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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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별로였어?
speaker
  • 아니, 돌고래들에겐 관광객은 불청객이야.
speaker
  • 흠...왜지?
  • 가둬놓거나 만지는 것도 아닌데?
speaker
  • 크게보기 [JTBC 캡처]
  •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앞바다에
  • 제주 남방큰돌고래 약 120마리가
  • 서식하는데 해안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speaker
  • ㅇㅇ! 그래서 관광상품도 생긴 거잖아.
speaker
  • 5년 전에 돌고래 관광상품이 생겼고
  • 최근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 운행 선박은 2배로 늘었어.
speaker
  • 헐...선박 엔진소리에
  • 스트레스가 늘긴 하겠다..
speaker
  • 크게보기 [JTBC 캡처]
  • 선박이 근처에 오면
  • 돌고래들이 이상행동을 하기도 한대.
speaker
  • 돌고래랑 거리도 두고
  • 요트에서 관광하는 거 아냐?
speaker
  • 관광객을 태운 요트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 계속 돌고래 떼를 쫓아다닌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 핫핑크돌핀스]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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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이렇게 가까이 다녀?
speaker
  • 응..
  • 크게보기 [JTBC 캡처]
  • 크게보기 [JTBC 캡처]
  • 그래서 그런지 지난해까지 돌고래 떼는
  • 해안가 약 15km 구간에서 자주 나타났는데
  • 올해는 6km 구간에 그쳤어.
speaker
  • 돌고래가 줄어든 거야?
  • 배를 피해서 도망간 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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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국립 고래연구센터는 돌고래 쉴 곳이
  • 줄어드니 배를 피해 서식지를
  • 옮긴 사실을 포착했어.
  • 크게보기 [JTBC 캡처]
speaker
  • 아이고...관광객들로 돌고래들 서식지가
  • 사라져서 그런 거구나ㅠㅠ
  • 너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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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제주 남방 큰돌고래 멸종위기종 아냐?
speaker
  • 응.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어.
  • 당시 114마리가 서식하는 거로 확인됐고
  • 9년간 보호받았지만 개체 수는 그대로..
  • 크게보기 [JTBC 캡처]
speaker
  • 사실상 돌고래와의 거리두기도
  • 큰 의미가 없어보이던데..
speaker
  • ㅇㅇ!
  • 50m 거리두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 돌고래 서식지 해안 연안에
  • 들어가지 않는 게 중요함!
speaker
  • 본격적인 휴가철에 더 많은 사람이
  • 돌고래 서식지로 몰리면 어떡하냐ㅠㅠ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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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연안 정착성이라
  • 먼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습성이 없대.
  • 그래서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 지역적으로 멸종이 되는 거ㅠㅠ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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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경각심을 가지고
  • 돌고래 보호에 힘을 써야 할 시점이다.
speaker
  • 맞아!!
  • 곁에 있을 때의 소중함을 알자..!
speaker
  • 나도 절대 안 갈게..
  • 몰랐어..좋은 정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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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제주 남서쪽 앞바다에 관광객을 태운 배들이 종일 맴돌고 있는데 사람들은 돌고래가 반갑겠지만 돌고래들은 정반대임.
  •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떼는 해안가 앞으로 자주 모습을 드러냈는데, 최근 돌고래들의 쉴 곳이 줄어들며 서식지를 옮긴 사실이 포착되었음.
  • 이는 5년 전 돌고래 관광상품이 등장하면서 관광객을 태운 요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돌고래를 쫓아다녔고 최근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운행 선박은 2배로 늘어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원인임.

관광객, 돌고래에겐 '불청객'…"관광선박에 서식지 옮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