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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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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꿀팁인데 너만 알려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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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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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방금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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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구매할 때 폰으로 사면 2,500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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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구매하면 2,000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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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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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제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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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왓챠, 유튜브 등 구독 서비스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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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홈페이지에서 ‘스트리밍 플러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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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결제하면 한 달에 1만 900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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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서 사면 1만 5,000원(애플 앱스토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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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100원이나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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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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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안드로이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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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끼리도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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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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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왜 가격이 다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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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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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앱결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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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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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앱에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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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결제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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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렇게 결제하면 앱 시장을 관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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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이 최대 30%를 수수료로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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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만든 회사는 같은 10만 원을 팔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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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서는 70,000원 밖에 못 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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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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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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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줄어드는 금액만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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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려서 받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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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용자들에게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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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란히 전달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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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홈페이지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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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하면 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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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윈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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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어려워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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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게임 앱뿐만 아니라 모든 앱 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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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앱결제만 쓰도록 정책을 바꾸겠다고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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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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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사들이 반발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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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발사 입장에선 거부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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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앱인 포트나이트는 거부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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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퇴출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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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왜 인앱결제를 하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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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유통, 관리해주니 수수료를 받는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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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콘텐츠가 앱을 스쳐 간다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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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를 내는 건 근거가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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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리란 지적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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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진짜 인앱결제만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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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켜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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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앱결제 의무화를 발표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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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로 미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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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회에서는 구글갑질방지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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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되고 있다고 해~ 만약 통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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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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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렵겠지만 소비자, 개발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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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이로운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이모티콘을 비롯해 멜론이나 왓챠 같은 서비스 구독 등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결제하는 것보다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는 게 훨씬 저렴한데, 이는 수수료 때문임.
- 앱에서 이런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게임 아이템을 바로 결제(인앱결제)하면, 앱 시장을 관리하는 구글, 애플이 최대 30%를 수수료로 가져가기에 줄어드는 수익만큼 앱 개발사에서 인앱결제 가격을 올리는 것임.
- 구글은 작년 인앱결제 의무화를 발표했는데, ‘갑질’이라며 미국에서 소송을 당하는 등 논란이 커져 미뤄졌고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이를 막을 법안이 논의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