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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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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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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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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두? 야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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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스트레스받아서 창밖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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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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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두통이 더 심해지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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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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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CNN에 따르면 업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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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돌리려고 창밖 건물을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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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두통을 얻을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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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상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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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람의 뇌는 수만 년에 걸쳐 자연의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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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진화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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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 도시 풍경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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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네모반듯하고 화려한 불빛이 가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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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요즘 도시 풍경은 자연에 익숙한 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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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하기 어려운 반복적인 패턴인 경우가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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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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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주파수’가 낮은 큰 줄무늬는 대비가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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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가 높은 작은 줄무늬는 대비가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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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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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자연 풍경에는 그런 크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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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가 섞여 있고 서로를 상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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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직선 형태가 없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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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박 ! 똑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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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하지만 요즘 도시 풍경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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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법칙’을 깨고 네모난 창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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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처럼 규칙적이고 반복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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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런 패턴을 뇌가 처리하기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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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생기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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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카펫이나 에스컬레이터의 줄무늬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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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패턴은 두통이나 심지어 뇌전증 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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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할 수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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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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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식스대학교 등 다수 기관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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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칙에서 벗어난 풍경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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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 활동이 증가하고 분포가 조밀해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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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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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두통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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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과도하게 산소를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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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발생하는데 도시를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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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더 많은 양의 산소를 소모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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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휴가 갔다 딱 서울 도착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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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거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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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통 원인 중 하나는 어쩌면 도시에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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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빌딩의 디자인일 수도 있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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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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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뇌를 쉬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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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마주하는 시간을 늘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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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또 다녀오고 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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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같이 자연으로 여행 가자 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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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빌딩을 쳐다보다가 실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미국 CNN은 업무 중 조금 숨을 돌리려고 창밖 건물을 바라보다가는 오히려 두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함.
- 사람의 뇌는 자연의 풍경을 처리하도록 진화해 왔지만 요즘 도시 풍경은 자연의 모습에 익숙한 우리 뇌가 처리하기 어려운 반복적인 패턴임.
- 자연에서 선명한 직선 형태를 보는 일이 없는 반면 네모반듯한 것들의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모양이 두통이나 심지어 뇌전증 발작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