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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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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 사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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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너무 무섭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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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매일 타고 다니는 지하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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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니까! 더 놀랐던 건 CCTV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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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도망쳐 역무실을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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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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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하루 평균 800만 명이 지하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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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는데 CCTV가 없다는 게 말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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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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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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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하철 내 CCTV 설치 의무화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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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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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근데 턱없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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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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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선 전동차 5,426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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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설치된 차량은 1,595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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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3호선은 650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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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설치된 차량은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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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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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역할을 하는 CCTV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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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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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2026년까지 1~8호선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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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칸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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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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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역시 2024년 6월까지 설치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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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들이 많이 붐벼 CC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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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기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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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최소화하고자 기존 41만 화소인 CC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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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화소로 높이고 특이사항을 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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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하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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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CCTV가 없는 칸이 더 많았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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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설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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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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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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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달 25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지만, 해당 칸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자가 도망쳐 역무실을 찾을 때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함.
- 서울의 경우 하루 평균 800만 명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및 ‘성범죄’ 같은 범죄들이 끊이질 않고 있음.
- 그러나 전동차 내부엔 현장을 담아낼 CCTV가 턱없이 부족한데 2호선과 7호선 CCTV 설치율은 97%가 넘는 반면 9호선 20%, 3호선 0%이며 서울교통공사는 2026년까지 모든 칸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함.
